도서 소개
『강아지가 된 칼렙』은 『슈렉』,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등의 그림책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윌리엄 스타이그의 초기 작품입니다. 거친 선으로 큰 특징만을 잡은 인물 묘사와 여기저기 튀어나온 선과 채색이 특징인 스타이그의 그림은 정형화된 예쁜 그림은 아닙니다. 하지만 재치와 익살이 녹아 있는 그의 그림에는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독특한 매력이 있지요.
어린이가 아닌 어른들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칼렙과 케이트는 서로를 아주 사랑하는 부부지요. 그런데 둘은 사소한 것으로도 잘 싸워요. 칼렙은 그날도 케이트와 싸우고 숲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조는 사이에 마녀가 와서 강아지로 만들어버립니다. 칼렙과 케이트는 서로를 더욱 애틋이 그리워하죠.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싸움을 할 때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강아지가 된 칼렙은 다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작가 소개
저자 : 윌리엄 스타이그
윌리엄 스타이그는 1907년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삽화가와 만화가로 유명했던 그가 그림책 작가가 된 것은 61세 때입니다. 그는 칼데콧 상, 뉴베리 상, 안데르센 상을 휩쓸며 그림책 작가로서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슈렉』,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 『도미니크』,『아벨의 섬』, 『너는 뭐가 되고 싶어?』 등이 있습니다.
역자 : 최순희
최순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습니다. 미국 남가주 대학교에서 도서정보학 석사학위을 받았고 지금은 작가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엄마의 의자』, 『위대한 앵무새』, 『체리와 체리 씨』, 『율라리와 착한 아이』, 『내게 아주 특별한 선물』, 『우리들의 흥겨운 밴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