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박물관을 좋아하는 빌리는 아빠가 일하는 자연사 박물관에서 싱클레어를 만나게 됩니다. 싱클레어와 박물관을 빠져 나와 친구가 되고 둘은 시내를 돌아다니며 즐겁게 이곳 저곳을 구경합니다. 하늘에서 눈송이처럼 떨어진 전단지에서는 도망친 싱클레어를 찾아주면 사례를 하겠다는 내용이 써져 있습니다. 둘은 텔레비전 파브리치우스에게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마법의 모자를 선물 받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산으로 도망을 갑니다. 그리고 싱클레어는 원시시대로 돌아가기 위해 빌리와 헤어지게 됩니다.
공룡 싱클레어와 빌리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상상력이 풍부한 이야기 입니다. 펜 선으로 섬세하게 그려진 그림은 흑백이지만 다채롭고 풍부한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 속 공룡의 귀엽고 친근한 모습을 통하여 빌리와 싱클레어의 우정과 성장을 함께 하게 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프리데리케 마이뢰커
192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시, 산문, 방송극, 동화를 쓰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험 문학으로 오스트리아 문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으며, 2001년에는 독일어권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게오르그 뷔히너 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안젤리카 카우프만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그림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나만 아는 초록 막대사탕의 비밀』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
역자: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경제학과 독일어를 공부하고, 한남대 외국어 교육원에서 독일어 강사를 역임하였습니다. 20년 넘게 외국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배나무 할아버지』『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마법의 설탕 두 조각』등 배여 권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