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세기 미술계의 큰 획을 그은 비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삶과 그의 미술 세계를 담았다. 타오르는 정열과 그림에 대한 열정은 화폭과 그의 삶을 뒤흔들었고, 미치광이이자 천재 화가라는 두 가지 타이틀을 동시에 짊어지고 산 고흐의 삶이 펼쳐진다.봄이 되자 아를은 프로방스 특유의 풍부한 햇빛이 내리비쳤다. 가지마다 연초록 새순이 돋고 꽃들이 만발했다. 로트렉이 말했던 천국은 이제야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빈센트는 교외로 나가 화사하게 꽃을 피운 복숭아나무와 배나무, 사과나무를 그렸다. 연분홍, 노랑, 빨강, 하양 등 눈부시게 밝은 색깔로 뒤덮인 유화를 한 달 만에 14점을 완성했다. 빈센트는 아를의 도개교로 그렸다. 빨래터에서 둥글게 퍼져나가는 푸른 물과 오렌지색 강둑은 부드럽고 빠른 붓질로 선명하게 표현되었다.-본문 p.123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박선희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평전 - 불꽃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늦깎이 위인전 시리즈 - 앙리 파브르』, 창작 동화 『하얀 거짓말』 등이 있다.
목차
1. 빨간 머리의 고집 센 아이
2. 8년 동안의 화랑 생활과 사랑의 열병
3. 험난한 성직자의 길
4. 신을 잃고 그림을 시작하다
5. 감자 먹는 사람들
6. 인상파의 흐름 속에서
7. 아를의 노란 집
8. 화가로 이름을 얻다
9. 불타는 황금 밀밭 너머로 사라지다
빈센트 반 고흐 연보
부록 - 고흐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