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피사의 사탑이 기울어진 이유를 이그나치오라는 피자 장수가 등장하는 이야기로 재미나게 풀어냈다. 글의 양이 꽤 많은 그림책으로 6세~초등 1학년 정도의 아이들에게 알맞겠다.
이그나치오는 피사의 피자 장수로 세상 누구보다 맛있는 피자를 만든다. 피사의 사람들은 어느새 피자라는 말을 들으면 자동적으로 이그나치오를 떠올리게 되고, 이그나치오는 가게를 넓히고 많은 돈을 벌게 된다. 어느 날, 이그나치오가 만든 맛있는 피자를 먹던 사람들은 이그나치오를 피사의 임금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한다.
임금이 되자 이그나치오는 이것저것 욕심이 많아진다. 어느새 자신의 몸도 매우 뚱뚱해져서 똑바로 걸어다닐 수조차 없게 된다.
작가 소개
저자 : 게르하르트 글뤼크
1944년 독일 바트 빌벨에서 태어나 프랑크푸르트에서 자랐다. 카셀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미술 교육을 공부한 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슈테른이나 디 차이트와 같은 주요 신문에 캐리커처를 그려 유명해졌다. 여러 권의 개인 작품집을 냈다.
역자 : 한희진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훔볼트 대학에서 문화학과 젠더학을 공부했다. 독일어 능력 측정 시험 DSH에 합격했으며, 2003년 현재 많은 독일어 책을 국내에 소개하면서 직접 번역 일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평화를 연주하는 꼬마 코뿔소>, <산타 할아버지, 나를 잊지 마세요>, <라울의 첫번째 물고기>, <브레멘으로 가는 동물 음악대>, <내 친구 휠체어 공주>, <하지만 막스도 잘 하는 게 있어요>,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