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가 베라 B. 윌리엄스의 수채화 같은 이야기
≪내게 아주 특별한 선물≫은 베라 B. 윌리엄스의 칼데콧 아너 수상작 ≪엄마의 의자≫ 다음 이야기입니다. ≪엄마의 의자≫는 커다란 유리병 속에 꽉 채운 동전으로 화재로 모든 걸 잃은 가족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되어 줄 안락의자를 사게 된다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이야기였지요.
이번 이야기 ≪내게 아주 특별한 선물≫도 우리 생활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자칫 놓쳐버리기 쉬운 일상의 작은 행복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소박한 행복을 느낄 줄 아는
로사 가족의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가 섬세하게 그려졌습니다. 또한 로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민에 함께 동참하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얻기 위해 돈을 소중히 아낄 줄 아는 지혜도 자연스럽게
길러 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이 직접 돼지 저금통에 정성스럽게 모은 동전들이, 횡재로 생긴 큰 액수의 돈 보다 더 가치 있고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소박한 사람들의 기쁨이 베라 B. 윌리엄스의 트레이드마크인 아기자기한 수채화로 잘 표현된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베라 B.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주로 가족,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돈이나 물질적인 가치보다는 여럿이 함께 사는 즐거움이나 사람들 간의 따스한 정을 다루었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은 마치 어린이가 그린 것처럼 매우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엄마의 의자》,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 한 번만 더》로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