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루디는 우표를 수집하는 아빠가 멋있어 보여 자신도 무엇인가를 수집하기로 마음먹는다. 루디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 상표를 모우기 시작한다. 열성이 넘치는 루디가 집안에 있는 상표를 모조리 떼어서 수집을 하자, 골치가 아파진 사람은 엄마. 아빠는 아들이 벌이는 소동을 빙긋 웃으며 옹호할 뿐이다.
집에 있는 상표로는 만족할 수 없는 루디는 이웃 사람들에게 상표가 붙은 빈 병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며칠 지나지 않아 집안과 밖은 빈병으로 넘쳐나고, 목욕탕은 루디가 빈 병을 씻느라 지저분하게 된다. 하지만 상표를 수집하면서 느끼는 흥분과 재미는 점점 없어진다. 과연 루디는 어떻게 해야할까?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의 동화다.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Christine No'stlinger)
1936년 10월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응용 그래픽을 공부했다. 1970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200여 권의 그림책, 어린이 책, 청소년 책을 썼다. 대부분의 책들은 다른 나라에서 번역되어 소개될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독일 어린이 문학상, 오스트리아 국가상 등 유수 어린이 문학상을 수 차례 수상했다. 1984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책으로 뿐만 아니라,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영화 등 대중 매체를 통해서도 대중들과 친숙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세 친구 요켈과 율라와 예리코>, <하얀 코끼리 이야기>, <내 머리 속의 난쟁이>, <깡통소년>, <뚱뚱해도 넌 내 친구야>, <오이대왕>, <달걀처럼>, <나도 아빠 있어>, <하얀 코끼리와 빨간 풍선>, <하나와 모든 것> 들이 있다.
역자 : 유혜자
1960년 대전 출생으로 스위스 취리히대학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하였다. 한남대학교 외국어교육원 독일어 강사로 활동했으며 2005년 현재 독일 문학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 <좀머씨 이야기>, <비둘기>, <콘트라베이스> 등을 비롯하여 프리드리히 뒤렌마트의 <사고>, <재판하는 사람 집행하는 사람>, 미카엘 엔데의 <마술학교>, 레온 드 빈터의 <호프만의 허기>, 크리스티네 뇌스트링거의 <오이 대왕>, 미카엘 쾰마이어의 <신 그리스 신화>, 막스 크루제의 <슈테판의 시간 여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