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강가에 있는 메이메이네 농장은 ‘행복한 꼬꼬네’로 불립니다. 농장의 여섯 마리 암탉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암탉들이지요. 그런데 암탉들이 처음부터 행복했던 것은 아니랍니다. 예전에는 몸집이 작고 약한 데이지가 다른 암탉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었거든요.
잘 곳을 찾아 헤매던 데이지는 강가에 놓인 바구니에서 잠을 청합니다. 그런데 데이지가 잠든 사이, 강물에 바구니가 떠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데이지를 맞아준 것은 험상궂은 개 한 마리였지요. 간신히 개에게서 벗어나니 뿔이 두 개 달린 커다란 물소가 콧김을 뿜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펼쳐진 자연과 인생을 축약한 그림 속에는 인생의 지혜가 담겨있고, 예기치 못한 모험을 통해 넓은 세상을 만나 성장해가는 데이지의 모습이 한 편의 동양화처럼 펼쳐집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잰 브렛
1949년에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났습니다. 다양한 색채와 섬세한 그림을 그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취재한 다양한 문화를 그림책 한 권 한 권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암탉 데이지, 집으로 돌아오다』, 『초록 우산』, 『털장갑』, 『노아 할아버지의 배』등이 있습니다. 2005년에 보스턴 퍼블릭 라이브러리 라이프타임 어치브먼트 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