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시각각 변덕스럽게 바뀌는 아이들이 정말로 원하는 건 무엇일까? 어른들의 눈에는 짐작할 수 없는 변덕이나 황당한 요구처럼 들리지만, 아이들의 요구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음을 보여주는 동화다. 초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듣기,말하기) 수록도서이기도 하다.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랗고 새하얀 새가 갖고 싶어진 빔보. 어린 빔보가 스스로 숲에 당당히 들어갈 수 있게 하고, 거인을 물리칠 수 있는 용기를 준 것은, 다름 아닌 새! 그리고 새와 함께 찾아간 숲 속에서 놀랍고 신나는 모험을 겪게 되는 빔보의 이야기.
출판사 리뷰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새, 아이에게 즐거움을 주는 모험!
초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듣기,말하기) 수록!
시시각각 변덕스럽게 바뀌는 아이들이 정말로 원하는 건 무엇일까요? 어른들의 눈에는 짐작할 수 없는 변덕이나 황당한 요구처럼 들리지만, 아이들의 요구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커다랗고 새하얀 새가 갖고 싶어진 빔보! 어린 빔보가 스스로 숲에 당당히 들어갈 수 있게 하고, 거인을 물리칠 수 있는 용기를 준 것은, 다름 아닌 새였습니다. 그리고 새와 함께 찾아간 숲 속에서 빔보는 놀랍고 신나는 모험을 겪습니다. 우리 모두 빔보가 되어, 거인을 물리치러 숲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엄마 아빠, 나랑 내 새가 거인을 물리쳤어요!”
어느 날, 빔보는 엄마 아빠에게 새 한 마리를 사 달라고 조릅니다.
“나 새 한 마리 사 주세요. 잠도 자고 음식도 같이 먹을 새요.
하지만 새장 안에 든 건 싫어요. 사 주지 않으면 당장 쓰러져 죽을 거예요!”
엉뚱한 빔보의 말에 부모님이 단호히 반대하자, 빔보는 커다랗고 새하얀 백조를 데리고 숲으로 갑니다. 숲에서는 사나운 부엉이와 뱀과 여우와 토끼가 기다리고 있지만 새와 함께 있는 빔보는 두려울 게 없습니다. 새와 함께 아늑한 밤을 보내고 커다란 거인에게 찾아간, 용감한 빔보! 거인은 빔보와 새를 보자마자 한입에 먹어 버리지만, 빔보의 새가 날개를 푸드덕거리자 거인은 빔보와 새를 토해 내고, 그 즈음 먹은 것들까지 모두 토해 냅니다. 거인의 입 밖으로 쉼 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들을 모두 데리고, 빔보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빔보가 숲에서 거인을 물리치고 돌아온 뒤에도 부모님은 잔소리부터 합니다.
“너 그게 무슨 꼴이니? 당장 목욕부터 해라.”
빔보가 새와 함께 거인을 물리친 이야기를 해도, 부모님은 도통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 알았어.”
그러자 빔보는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에게 한 마디 던집니다.
“엄마 아빠, 숲에서 거인이 토해 낸 것들, 이제 우리 집에서 같이 살아도 돼요?”
“아, 알았으니까, 어서 목욕이나 해!”
빔보의 말을 귓등으로 넘긴 부모님 앞에 나타난 엄청난 새 식구들!
한바탕 신나는 모험을 끝에 빔보는 새 친구들까지 얻어 신이 나고, 부모님은 또다시 골치 아플 일만 남았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마르틴 아우어
195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나 역사학과 통역학을 전공했다. 배우, 극작가, 음악가로 활동했고 광고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마술에 관심을 갖게 되어 마술 공부를 했다. 지은 책으로 <아무도 알 수 없는 것>, <마술사의 여름>, <빔보와 새>, <마술 지팡이를 찾아>, <오즈의 신기한 마법사> 등이 있다.<빅토리아가 혼자 집에 있을 때>로 오스트리아 아동도서상을, <나무 아래 있는 요샤>로 오스트리아 아동.청소년 도서상과 빈 아동.청소년 우수도서상을, <알록달록한 하늘>로 빈 아동.청소년 우수도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