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소설가 마크 잘즈만이 LA 중앙 소년원의 작문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 청소년 범죄자가 등장하는 소설을 구상하던 중 마크 잘즈만은 LA에서 가장 난폭한 청소년 범죄자들의 수용시설에서 자원봉사로 작문을 가르쳐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제안을 수락한 작가는 일주일에 두 번씩 아이들을 가르치러 수용시설로 향한다.
이른바 손을 쓸 수 없는 문제아들은 어떤 글을 쓸까? 아이들은 때로는 도저히 글을 쓸 수 없어 괴로워하고, 때로는 아주 훌륭한 글을 순식간에 완성시켜 선생님을 놀라게 한다. 인생의 모든 것이 틀어져 수용소에 갇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과 세상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
다소 슬픈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이 이야기 속에는 놀랍게도 웃음과 긍정이 살아 있다. 가난과 범죄로 얼룩한 아이들의 마음은 그래도 순수하다. 인간에 대해 판단할 때, 우리가 얼마나 얄팍한 기준을 적용하는지를 깨닫게 한다. '엘르'지 독자들이 뽑은 2003년 최고의 책이다.
작가 소개
저자 : 마크 살츠만
예일대학을 졸업했다. 지은 책으로 <철과 비단 Iron & Silk>, <소경 The Laughing Sutra>, <솔로이스트 Soloist>, <갈곳을 잃어버리다 Lost in Place> 등이 있다. 현재 영화제작자인 아내 제시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다.
목차
나는 특별한 사람
어리석거나 시시한 것들에 마음을 뺏기지 않으리
첫 수업
희망이 필요해
나 여기 있네
얼음 속에 갇힌 꿈
진정한 자유란......
특별한 제안
축제와 어머니
새장에 갇혀 있어도 새는 노래한다
숨겨진 작가들
인생이란 그런 것
누군가 떠나는 모습을 보는 게 싫다
두 얼굴의 사나이
광대 소굴
겁쟁이들
제 갈길을 가는 사람
고맙다, 분노야
어디에도 없는 아버지
잘못된 선택
친구에게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