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누나>, <나는 입으로 걷는다>의 오카 슈조의 작품. 이전 작품처럼 장애인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그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장애인을 특별한 사람으로, 정상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보단, 동반자로 봐줄 것을 호소한다.
장애인이 등장하는 다섯 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 있다. 세상을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모습인지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장애인이 등장하지만, 다루고 있는 내용은 평범한 아이들이 인간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들이다.
표제작 '바람을 닮은 아이'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다다시가 자신을 전혀 특별하게 보지 않는 다케를 만나는 이야기를, '가족'은 지능이 모자란 까닭에 형제들에게 무시와 학대를 받아온 지로의 가출 사건을, '달빛 아래서'는 장애인에게 가해지는 집단의 학대를, '휠체어와 빨간 자동차'는 비장애인의 편견과 학대를 견디며 야무지게 살아가는 장애인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 소개
저자 : 오카 슈조
일본 도쿄 도립 특수 학교에서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오랫동안 가르쳤습니다. 그때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아의 현실을 진실하게 그린 따뜻한 이야기를 써 왔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누나> <나는 입으로 걷는다> <힘들어도 괜찮아> <거짓말이 가득> <러브레터야, 부탁해> 들이 있습니다.
목차
가족
달빛 아래서
바람을 닮은 아이
미안해 뎃짱
휠체어와 빨간 자동차
작가의 글
옮긴이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