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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하굣길 이미지

눈 내리는 하굣길
아이세움 | 1-2학년 | 200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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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이 스스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 유이는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지각할 것 같아서 형과 함께 집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합니다. 학교에 도착해서 수업을 받는 동안 비가 눈으로 변해 일찍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유이의 친구들은 부모님이 오셨지만 유이의 엄마는 일을 하고 계셔서 혼자 돌아가야 했어요. 버스를 한참이나 기다려 손이 시린 유이. 집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아이가 혼자 있다는 공포심을 스스로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기존의 그림책과 달리 단순화된 그림들을 여러 컷으로 분활하여 만화처럼 보여준다. 단순한 그림은 가벼운 수채화 느낌으로 그려졌다.

  출판사 리뷰

◆ 눈이 펑펑 내리던 날, 혼자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학교에서 눈이 펑펑 내리니 아이들은 마구 신이 납니다. 유이도 학교에서는 신이 났습니다. 아이들과 눈싸움도 하고,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고, 눈발자국을 만들기도 하고요.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수업은 일찍 끝나고, 친구들의 엄마와 아빠는 우산과 긴 장화를 가지고 데리러 오셨지만 일을 하셔야 하는 유이의 엄마는 유이를 데리러 오지 못하셨죠. 유이는 혼자 집에 가야 합니다.
혼자 버스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눈은 이제 하나도 반갑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펑펑 내리는 눈이 두렵습니다. 버스는 오지 않고, 날은 추워지고…… 어떻게 집에 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추운 날씨와 계속 내리는 눈 때문에 아이스크림 꼬챙이가 되어버릴 것 같더니, 시간이 더 지나니까 눈물이 다 납니다. 이렇게 세상에 덩그러니 혼자 남겨져 버린 기분입니다.
하지만 유이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버스 정류장 옆에 서 있던 키 큰 형이 유이에게 노래를 불러 줍니다. 그것도 아빠가 좋아하시던 노래입니다. 눈물을 글썽이던 유이는 금세 눈물을 멈출 수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만난 아주머니는 유이에게 주황색 장갑을 끼워줍니다. 이젠 어른도 집에 혼자 가기 걱정될 만큼 눈이 펑펑 오는 날, 혼자 집으로 가는 것도 유이에게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주변에 따뜻한 사람들이 많거든요. 이제 유이는 몸과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유이를 기다리고 있던 형의 따뜻한 반김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유이는 ‘혼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조금 무섭고 떨렸지만 그 일을 해내고 나서의 기분은 뿌듯하고, 자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이제 유이는 또 다른 일을 혼자 해내는 데 많이 망설이지 않을 겁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으니까요.
무언가를 혼자서 해낸 경험들은 아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아이들이 성숙해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그리고 유이같은 어린 아이가 혼자 집으로 돌아오는데는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유이는 엄마가 돌아오자, 오늘 학교에서 어떻게 혼자 집으로 돌아왔는지를 엄마한테 신나게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유이가 많이 컸다며 칭찬을 해 주십니다. 혼자서 해냈다는 뿌듯함과 엄마의 칭찬은 유이를 한층 성숙하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 점과 선으로 단순화 시킨 그림 속에 실감나는 표정
인물을 단순화시켜서 가볍게 터치한 이 그림은 친근하고 코믹합니다. 신나게 눈 구경 하던 아이의 쩍벌어진 입, 유이의 어두워진 표정엔 그 비뚜러진 눈썹과 빨개진 볼과 이그러진 입모양이 단순한 선이지만 실감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추위에 떨며 집으로 돌아오는 유이의 모습이나 형이 유이에게 코코아를 타다 주는 동작은 작은 컷으로 나누어 동작을 변화시켜가며 익살스럽게 표현하여 진짜 움직이는 것처럼 실감나는 것도 이 그림의 독특한 점입니다.
선과 점을 이용해 단순하게 표현한 사람들의 표정엔 감정 상태가 익살스럽게 표현되어 있고 그림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는 재미있는 장면을 가벼운 수채화 터치로 생생하게 그려 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후지와라 카즈에
후지와라 카즈에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1971년 소아과 의사가 되어 오랫동안 소아뇌신경 외과 의사로 일했으며, 1999년 가을부터 인간 생활의 일반적인 질을 생각하는 후지와라 QOL 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오랫동안 어린이들과 더불어 살아와서인지 후지와라는 아이들의 생활과 생각, 정서를 자신의 작품에 잘 반영하고 있다. 그림책 《눈 내리는 하굣길》로 2001년 아동 복지 문화상을 수상했다.

그림 : 하타 코시로
하타 코시로는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책 《동물 몇 마리?》《끝말잇기를 좋아하는 임금님》《사각사각 송충이군》들에 그림을 그렸다.

역자 : 김정화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어린양 포의 모험》《치프와 초코는 사이좋게 지내요》《치프와 초코는 심부름도 잘해요》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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