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복잡한 자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러 동물들의 위장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동물들이 위장을 하는 것은 자기보다 힘이 센 동물들로부터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고, 자신의 먹잇감에게 들키지 않고 조심조심 다가가 사냥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즉,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먹잇감을 구하기 위해 위장을 필수인 셈이다.
새끼 사슴은 털에 작은 반점이 나있어서 숲에서는 눈에 잘 뛰지 않고, 북극곰은 까만 코만 가리고 눈 속에 웅크리고 있으면 잘 알아보지 못한다. 악어는 밑에서 보면 움직이지 않는 통나무처럼 보이고, 호랑이의 얼룩덜룩한 무늬는 숲에서 잘 보이지 않는다.
한편, 화려한 색깔과 무시무시하게 보이는 무늬를 통해 몸을 보호하는 동물도 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도움말'코너를 마련해 너구리, 새끼 사슴, 뻐꾸기 등의 위장에 대해 짧은 설명을 덧붙였다. 스마티스 상을 수상한 Wonderwise 시리즈 세번째 권. 신기한 동물의 세계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