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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개정판
산하 | 3-4학년 |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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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음악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2004)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원고 전체를 새롭게 다듬고 보충했으며, 표지와 판형도 변경했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소녀와 피아니스트 할아버지의 만남

이 책은 프랑스 중세음악앙상블의 지휘자이며 음악치료사인 비에나시스의 첫 동화책입니다. 입을 꼭 다물고 말을 하지 않는 소녀 샤를로트와 한때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했지만 지금은 고양이와 단 둘이 지내는 보엠 할아버지가 ‘음악’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정을 쌓는 이야기입니다.

‘무심코 내뱉는 말 한마디가 남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어느 날부터 말을 하지 않는 소녀 샤를로트가 어느 봄날, 고양이 필리핀과 보엠 할아버지를 만나 곧바로 친구가 됩니다(첫날). 샤를로트는 할아버지와 함께 공원으로 산책을 가고(둘째 날), 공원에서 침묵을 노래하는 할아버지를 만나고(셋째 날), 강가에서 갈대 피리를 불면서 음악의 기원에 대한 전설도 듣습니다(넷째 날).
샤를로트는 보엠 할아버지 방에서 직접 피아노를 쳐 보면서 점점 음악의 세계로 빠져들어 갑니다(다섯째 날). 샤를로트는 자기도 모르게 점점 변해 갑니다. 이젠 몇 시간씩 꼼짝 않고 앉아 있지도 않고, 눈에선 생기가 돕니다. 그리고 현악기를 만드는 제페토 할아버지를 만나고 페드로의 기타 연주에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떨리는’ 기분을 느끼고(여섯째 날), 지하철역에선 타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을 만나 숟가락으로 냄비를 두드리면서 함께 어울리기도 합니다(일곱째 날).
여덟째 날, 그러니까 샤를로트가 보엠 할아버지와 친구가 되고 1주일이 지난 어느 날, 고양이 필리핀이 사라집니다. 샤를로트와 보엠 할아버지는 필리핀이 좋아하는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여 불러냅니다. 사람들은 샤를로트가 말문을 연 것을 보고 몹시 놀라워하면서 음악 축제를 열자고 합니다.

이렇게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줍니다. 말을 잃었던 소녀에게 말을 찾아주고, 외로운 사람들을 한데 모이게 하며, 집을 나간 고양이를 다시 불러들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시작될 때부터 샤를로트가 궁금해 하던 도대체 음악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에 대한 해답은 음악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가 되면서 알게 됩니다. 이 세상 모든 소리가 다 음악이 될 수 있고, 심지어는 침묵까지도 음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요. 무엇보다도 음악은 그것을 듣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샤를로트가 음악의 넓고 깊은 세계를 만나게 되는 과정과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는 과정이 서로 겹치고 어울리면서 하나의 교향곡 같은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맑고 투명한 느낌을 주는 수채화로 샤를로트의 섬세한 심리 변화와, 음악이 주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는 것도 이 책만의 독특한 특징입니다.






보엠 할아버지가 연주를 하기 시작합니다. 할아버지의 앙상한 손이 건반 위에서 춤을 춥니다. 할아버지의 손가락 아래로 음들이 모여듭니다.
할아버지는 연주를 하면서 옛날 노래를 휘파람으로 붑니다.
“아름다워요.”
샤를로트가 조그만 목소리로 말을 합니다. 드디어 입을 연 것입니다.
필리핀이 깜짝 놀라서 펄쩍 뛰었고, 벽시계도 너무 놀라서 ‘똑’을 할 차례인지 ‘딱’을 할 차례인지 망설였습니다.
할아버지도 하마터면 연주를 멈출 뻔했지만, 뺨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지 않고 계속해서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페드로가 기타를 들고 현을 퉁기며 말합니다.
“내 오른손을 보렴. 오른손은 리듬을 내고 박자를 맞추지. 그리고 왼손으로는 음들을 만들어 내는 거야. 왼손의 손가락으로 현 하나를 누르면, 마치 내가 누른 자리까지 현을 잘라 내는 것과 똑같아. 그렇게 하면 현이 짧아지니까 그만큼 더 높은 음이 나는 거야.
이렇게 현 위에서 손가락을 움직여서 갖가지 음을 만들어 낼 수 있어. 능숙한 사람은 기타로도 피아노처럼 한꺼번에 여러 음들을 연주할 수 있지.
서양에서는 여러 가지 소리로 곡을 연주하길 좋아해. 그런데 동양에서는 한 가지 소리만 나는 자연스런 음을 듣고 싶어한단다. 하지만 우리 집시들은 그 두 가지를 다 좋아하지.”
페드로가 기타를 들고 연주를 시작합니다. 샤를로트는 깜짝 놀랍니다. 음악이 울려 퍼지자,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떨리는 것 같습니다. 페드로의 손가락이 기타 위로 날아다니자, 샤를로트는 춤을 추고 싶고 노래도 부르고 싶어집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도미틸 드 비에나시스
프랑스 중세음악앙상블의 지휘자이며, 음악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음악의 신비한 세계를 알려 주는 일에도 관심이 많아 <음악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을 썼습니다.

  목차

말하지 않는 샤를로트 06
첫째 날, 보엠 할아버지를 만난 샤를로트 14
둘째 날, 음악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18
셋째 날, 침묵을 노래하는 할아버지 23
넷째 날, 화음의 비밀이 감춰진 강 27
다섯째 날, 피아노 앞에 선 샤를로트 35
여섯째 날, 현악기를 만드는 할아버지 54
일곱째 날, 타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61
여덟째 날, 고양이를 부르는 피아노 65
샤를로트의 첫 번째 노래 수업 70
음악 용어 해설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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