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영국의 시인 메리 호위트가 1829년에 쓴 시에 토니 디터리지가 그림을 그린 그림책. 1920년대 헐리우드 흑백 공포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등장인물인 거미와 파리가 옥신각신 주고받는 대화, 흑과 백이 절묘한 대조를 이루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일품이다. 2003년 칼데콧 아너상을 받았다.
챙이 좁은 종 모양의 모자를 쓰고, 작은 손가방을 팔에 걸친 우아한 파리 아가씨는 거미에게 유혹을 당한다. 뒤룩뒤룩 살이 찐 성질 고약한 은행가처럼 생긴 거미는 온갖 감언이설로 아가씨를 유혹한다. 교묘한 책략으로 파리 아가씨는 거미줄에 한걸음씩 다가간다.교활한 거미가 파리에게 말했습니다."사랑스런 아가씨, 어떻게 하면 아가씨를 향한 따뜻한 이 마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 내 식품 보관 창고에는 진짜로 멋진 것들이 너무너무 많거든. 아가씨라면 진심으로 대환영이지. 자, 이 요리 좀 맛보지 않겠어?"-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메리 호위트
1799년에 태어나, 윌리엄 호위트와 결혼했다. 남편과 함께 180권도 더 되는 책으르 썼으며 , 남편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발라드와 시> <자연사 소묘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