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옆으로 잡아당기면 스르륵 빠져 나오는 날개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그림책. 날개를 잡아 빼면 색이 달라지거나 숨어 있는 그림이 나타나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낸다. 색깔, 계절의 변화, 성장, 사물 인지 등을 익히는 데 날개를 적절히 사용했다. 모두 네 권으로 구성되었다.
<무슨 색이 될까요?>는 셀로판 날개를 이용새 색의 혼합을 배운다. 파란색 바탕에 노란색 셀로판 날개가 겹쳐지면 초록색으로 변하고, 빨간색 바탕에 겹쳐지면 주황색으로 변한다. 파랑과 노랑, 빨강과 파랑 등 기본색의 혼합으로 다양한 색상을 셀로판 날개를 통해 배울 수 있다.
<쑥쑥 자라요>는 나무, 나비, 개구리, 오리, 인간의 성장을 다룬다. 식물과 곤충에서 조류,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태어나서 성장하는지, 종이 날개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종이날개를 펼치면 각 식물과 동물이 어떤 단계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는지를 알 수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 계절의 변화를 셀로판 날개를 이용해 배운다. 봄에는 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과일들이 익어가고, 가을에는 곱게 단풍이 든다. 그리고 모든 생명체들이 깊은 잠을 자는 겨울이 찾아온다. 밋밋한 그림에 셀로판 날개를 겹치면 계절의 고유한 색깔이 마술처럼 짠하고 나타난다.
<누굴까, 누굴까?>에서는 부분의 모습으로 전체를 짐작해 본다. 정답은 날개 속에 있다. 커다랗게 확대한 부분을 보면서, 어떤 동물인지 상상해 본 다음, 날개를 잡아당겨 답을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줄무늬, 알록달록한 깃털, 반짝거리는 비늘 등을 가진 동물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금붕어, 얼룩말, 표범 등 유아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이 수록되었다.
출판사 리뷰
날개를 쏙 잡아당기면 사고력과 탐구력이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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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이 새롭다. 처음 본 강아지, 처음 잡아본 공의 감촉, 처음 들여다본 거울 속 내 모습, 엄마가 처음 읽어 준 책 속의 알록달록한 그림들까지……. 그래서 아이들은 끊임없이
관찰하고, 만져 보고, 흔들어 보고, 때론 물어뜯기까지 해 가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을 탐색한다. 탐색을 통해 축적된 정보는 고스란히 아이들의 머릿속에 남게 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인지 발달이
이루어져간다. 따라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탐색 활동을 할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더 나아가 아이들 스스로 호기심을 발동시켜 적극적인 탐색을 벌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프뢰벨 놀이그림책 3 - 탐구>는 아이들이 즐겁게 인지 발달을 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산파'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옆으로 잡아당기면 스르륵 빠져 나오는 날개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게다가 날개를 잡아 빼면 색이 달라지거나 숨어 있던 그림이 나타나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낸다. 꼭 마법이라도 부린 것 같다.
하지만 이 날개들이 조작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각권에 담긴 교육적 개념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무슨 색이 될까요?》와 《봄 여름 가을
겨울》에는 투명한 유색 셀로판 날개가, 《쑥쑥 자라요》와 《누굴까, 누굴까?》에는 그림이 그려진 날개가 숨어 있다. 셀로판 날개를 잡아당기면 그림의 색과 날개의 색이 겹치면서 색의 변화가 한 눈에 보이고, 그림이
그려진 날개를 잡아당기면 성장에 따른 변화나 사물의 전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장치가 단순히 '노란색과 빨간색을 섞으면 주황색이 된다'거나 '애벌레는 자라서 나비가 된다'는 사실만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가 나타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 준다는 점이다. 즉 아이들은 결과를 예측해 보고, 날개를 잡아당겨 직접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해 봄으로써 '사고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해 보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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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이고 다시 날개를 잡아당기게 만드는 책. 날개를 잡아당기면 어떻게 되는지 자꾸만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교육적 개념을 정교한 장치를 이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게 풀어 놓은 [프뢰벨 놀이그림책 3 - 탐구]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세상을 탐색해 가는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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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권 소개
제1권 ≪무슨 색이 될까요?≫ - 색의 혼합
주황색은 어떻게 만들까요? 파란색과 노란색을 섞으면 어떤 색이 될까요?
날개를 잡아당기면 물감을 섞듯, 색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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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쑥쑥 자라요≫ - 성장
씨앗은 자라서 나무가 되고, 애벌레는 자라서 나비가 됩니다.
그럼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동·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내가 자라면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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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권 ≪봄 여름 가을 겨울≫ - 계절의 변화
봄에는 알록달록 예쁜 꽃이 피고, 여름에는 노랗게 과일이 익어갑니다.
날개를 잡아당기면 바뀌는 색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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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권 ≪누굴까, 누굴까?≫ - 부분과 전체
빨강과 초록의 깃털은 누구의 것일까?
얼룩덜룩 반짝이는 비늘은 누구의 것일까?
커다랗게 확대된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이 누구의, 어느 부분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목차
제1권 ≪무슨 색이 될까요?≫ - 색의 혼합
제2권 ≪쑥쑥 자라요≫ - 성장
제3권 ≪봄 여름 가을 겨울≫ - 계절의 변화
제4권 ≪누굴까, 누굴까?≫ - 부분과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