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모든 입양 가족들이 염려하는 것, 큰 상처없이 잘 넘어 가 주기를 바라는 '입양 사실을 밝히는' 사건을 사실적으로 차분하게 보여준다. 어느 날 자신이 입양아라는 걸 알아버린 지즐레트는 갑자기 못된 행동들을 하기 시작한다. 지즐레트는 자신과 오빠가 '진짜' 가족이 아니라는 것에 화가 나고 슬프다.
지즐레트를 데려다 키운 오빠 지즐리는 두려움 때문에 동생의 입양 사실을 밝히지 못한다. 출생의 비밀을 알아버린 동생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제3자인 친구 푸푸르. 푸푸르는 지즐레트에게 자신을 가장 사랑해 주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하고 다시 오빠의 품으로 돌아가게 한다. 입양 가족이 겪을 수밖에 없는 진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이다."너, 내가 생일 선물로 준 그릇 아직도 쓰니?"푸푸르가 물었어요."응, 그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릇이야.""그거랑 이걸아 바꿀래?""싫어, 전에 네가 준 게 더 좋아. 네가 내 생일 선물로 준 거니까 난 그게 좋아.""거 봐.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 아는 건 중요하지. 근데 어쩌면 누가 자기를 좋아하는지 아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어."-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제랄드 스테르
194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동화 및 회곡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지은 책으로 <푸푸르는 꿀의 나라를 찾아요>, <푸푸르가 이사를 해요>, <푸푸르는 어둠이 무섭대요>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