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하마 아모스는 자신의 몸에 달라붙은 벌레들을 퇴치하기 위해 진드기새를 고용한다. 과묵하고 성실한 진드기새 쿰바는 벌레잡는 솜씨는 훌륭하지만, '농담'을 전혀 알아듣지 못해 아모스를 난감하게 한다. 뭐든지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쿰바는 아모스의 머리에 새 둥지를 짓고 알까지 낳아 놓는다.
"네 집처럼 생각하라"는 자신의 말이 이런 엄청난 결과를 불러오자, 아모스는 고민에 빠진다. 소심한 아모스가 쿰바에게 "떠나라"는 말은 절대할 수 없다. 새 둥지 때문에 귀찮은 것을 둘째치고 온 정글을 웃음거리가 되어버린 아모스는 우정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진정한 친구도 얻게 된다.
카툰을 연상시키는 표지부터 재미있다는 느낌. '책읽기를 꺼려하는 독자들도 빠져들 만한 만화풍의 그림과 웃음을 주는 이야기'라는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의 추천사처럼, <새집머리 아모스>의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는 그림이 한 몫을 한다."놀랄 일도 아니지. 넌 뭘 볼 새도 없이 일만 했잖아.""지금은 쉬고 있는데.""그건 내가 쉬라고 해서잖아. 쿰바, 넌 너무 열심히 일해. 난 일하는 널 보는 것만도 피곤해지던걸."쿰바가 말했다."널 피곤하게 했다면 미안해.""쿰바, 네가 진짜 날 피곤하게 한다는 게 아냐.""하지만 네가 말했잖아. 내가 널 피곤하게 한다고."아모스가 설명했다."그건 그냥 농담이야."-본문 pp.22~23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마이클 델라니
작가이면서 만화가로 미국 북동부 코네티컷 주의 그리니치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딥 두두>(Deep Doo Doo)와 그 속편인 <딥 두두와 비밀스런 이메일>(Deep Doo Doo and Mysterious E-mail)등 일곱 편이 있다.
목차
도와 주실 분을 찾습니다
독수리
쿰바
자무
새알들
비단뱀
차아
끔찍한 오해
또 다른 진드기새
아카
자무의 충고
아주 작은 부탁
깜짝파티
코끼리 떼
이름 성장
안 돼, 이럴 순 없어!
이상한 일
보기 싫어
배고픔
규칙
말하기
예쁜 하마
장난
몸부림
하지만... 하지만...
빈 둥지
다시 나타난 비단뱀
싸움
전속력으로 전진!
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