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에 밀착한 단편 동화 네 편을 담았다. 표제작 '좋은 엄마 학원'에서는 엄마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과 아이가 바라는 엄마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냈고, '눈사람 카드'에서는 공주처럼 떠받들어 자란 미나가 친구의 아픔을 이해가게 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펼쳐 보인다.
'뻐꾸기 엄마'는 쓸쓸한 이야기. 부모님의 별거로 깨져버린 가정에 홀로 남은 미돌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미돌이의 어두운 일상이 차분하게 펼쳐진다. '미미가 치마를 입게 된 사연'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 있는 차별에 상처받는 셋째 딸 미미의 이야기. 씩씩하고 발랄한 분위기가 톡톡 튄다.이젠 엄마도 자격증 시대!!무자격 엄마들이 판을 치는 요즘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많고도 많습니다.엄마가 요리를 잘 못한다고요?청소를 자 못한다고요?재미있게 놀아 주지 않는다고요?엄마가 화를 잘 내고 잔소리가 심하다고요?원하는 대로 엄마를 만들어 줍니다.좋은 엄마로 변신 예감!!-본문 p.49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녹두
『좋은 엄마 학원』 『밴드마녀와 빵공주』 『아빠, 울지 마』를 쓴 김녹두는 쉽지 않은 현실 속 아이들의 ‘숨은 마음’을 찾아내 그리는 작가이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의 추천으로 등단했으며, 정신과 전문의이기도 하다.
목차
기획의 말 - 관계의 상상력
눈사람 카드
좋은 엄마 학원
미미가 치마를 입게 된 사연
뻐꾸기 엄마
작가의 말 - 마음으로 들어 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