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기 곰과 아빠의 즐거운 목욕 놀이를 보여주는 그림책. 유아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경험했음직한 일상을 가감 없이 그대로 그려 놓았기 때문에, 부모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는 아기 곰과 똑같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바깥에서 실컷 논 아기 곰이 흙투성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다. 아빠가 아기 곰의 등을 밀어주고 다음엔 아기 곰이 아빠의 커다란 등을 보득뽀득 밀어준다. 귀여우면서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그림과 단순한 말들의 되풀이가 어린 아이들을 무리 없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출판사 리뷰
아기 곰을 주인공으로 해서 유아의 일상생활을 유쾌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지?』에서 아기 곰은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바르게 옷을 입고 즐겁게 바깥으로 놀러 나갔습니다.
이 책에서는 바깥에서 실컷 논 아기 곰이 흙투성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바깥에서 실컷 놀고 흙투성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아기 곰. 엄마는 흙투성이인 채로 집안으로 들어가려는 아기 곰을 숨바꼭질이라도 하듯 '요녀석, 어딜 가려고' 하며 붙잡아 욕실로 데려갑니다.
아기 곰과 아빠의 즐거운 목욕 놀이가 시작됩니다. 먼저 간단히 몸을 씻고 따뜻한 물에 들어가 몸을 데웁니다. 먼저 아빠가 아기 곰의 등을 밀어주고, 다음엔 아기 곰이 아빠의 커다란 등을 뽀득뽀득
밀어줍니다. 목욕을 끝낸 아기 곰은 아빠를 씻어드렸다고 엄마에게 의기양양하게 말합니다. 한층 자란 듯한 아기 곰은 옷도 혼자서 입을 줄 압니다.
땀을 흘린 아기 곰과 아빠는 시원한 우유 한 잔을 벌컥 벌컥 마시고 사이좋게 엎드려 그림책을 봅니다. 넓고 든든한 아빠의 등과 귀여운 아기 곰의 작은 등이 보는 이로 하여금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뒷표지에는 아기 곰이 가지고 놀던 목욕용품만 달랑 남겨져 있습니다. 개운하게 목욕을 마치고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듣다가 기분좋게 잠든 아이를 상상하게 해주는 그림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유아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경험했음직한 일상을 가감 없이 그대로 그려 놓았기 때문에, 부모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이는 아기 곰과 똑같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귀여우면서 군더더기가 전혀
없는 그림과 단순한 말들의 되풀이가 어린 아이들을 무리 없이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일 것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와타나베 시게오
1928년 시즈오카(靜岡)현에서 태어났다. 케이오(慶應)대학을 졸업했고 게이오대학 문학부 도서관정보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로 아이들 책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곰돌이 생활그림책 시지를 비롯 <소방차 지프타> 등 여러 권의 동화책을 썼으며, '앨머의 모험' 등 외국 그림책을 옮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