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전쟁 중에 터진 원자 폭탄의 후유증으로 죽어간 사다코의 실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구성했다. 달리기 선수가 꿈이었던 사다코는 투병 생활을 하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기 위해 종이학 천마리를 접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다코는 다 접지 못하고 12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전쟁의 끝에 터진 핵이 남긴 상처를 통해 반전 반핵, 이라는 궁극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종이학을 접으면서 병에 용감하게 맞서 싸우는 사다코를 통해 온 세계에 평화를 기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사다코의 슬픈 이야기는 파스텔화와 어울려 더 깊은 감동을 만든다.
작가 소개
저자 : 엘러노 코어
캐나다에서 태어나, 1949년 일본에서 「오타와 저널」의 기고가로 활동했으며, 일본을 배경으로 글을 썼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다코와 천 마리 종이학>, <서커스 데이> 등이 있다.
그림 : 에드 영
중국 톈진에서 태어나 상하이에서 자랐다. 20살 때 미국에서 미술 수업을 받았다. 로스엔젤레스아트센터를 졸업하고 예일 대학, 프레트 협회 등 여러 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지금까지 70여 권의 그림책을 그렸으며 1990년 <론포포>로 칼데콧 상을, <일곱 마리 눈먼 생쥐>, <황제와 연>으로 칼데콧 명예 상을 받았다. 상징성을 갖춘 이야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보편성을 띤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 여러나라의 옛이야기를 즐겨 그림책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황제와 연>, <예 셴>, <일곱 마리의 눈먼 쥐> 등 많은 작품이 있다.
역자 : 강무홍
1962년 경주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1997년 제48회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현재는 어린이 책 전문기회실 \'햇살과 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섬마을 소년의 꿈>, <탐험가 허영호>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말론 할머니>, <새벽>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