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학년들에게 ‘역사는 쉽고 재미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고 구체적인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하도록 하는 초등 저학년을 위한 한국사 활동 도서이다. ‘읽고 보는’ 역사뿐만 아니라 조물조물 ‘손으로 해 보는’ 쉽고 재미있는 워크북 활동(줄긋기, 미로 찾기, 스티커 붙이기 등)을 통해 역사를 더 재미있고 오래 기억하게 한다.
이 책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만만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역사책을 추구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역사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자 했다. 저자는 최대한 짧은 문장으로 옆에서 전해 주는 말투로 친근하게 서술해, 글을 읽다 보면 체험 학습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큼지막한 그림은 친근감을 더하며 1~2년 전에 독자들이 했던 활동의 틀을 가져와 앞에서 읽은 역사 내용을 정리하도록 했다. 일명 ‘조물조물 역사 활동’이다. 여섯 개로 이루어진 장에 이 활동이 각각 3~4개씩 따라 붙는데,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직접적이고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역사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해 보도록 도우며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끔 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 역사를 내 손으로 만들어요!하나가 된 신라가 다시 흔들흔들.
세 나라로 나뉘었다가 고려가 통일해요.
역사 기차 칸을 오려붙여 역사 기차를 완성하고
거란을 물리친 강감찬이 되어 전투 장면도 색칠해요.
고려에 들어온 무역품들을 스티커로 붙여 보고
무늬 속에 가려졌던 고려청자를 찾아내는 순간,
고려 역사가 내 손으로 들어와요.
<시리즈 소개>
복잡한 역사가 ‘내 손안에 잡힌 만만한’ 역사가 되게 만들어 주는 초등 저학년 한국사 시리즈!역사는 우리 이전에 지구에 살았던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인류는 수만 년 전부터 지금까지 대를 이어 살아오며 온갖 지혜와 지식, 성공과 실패, 반성의 기억이자 기록들을 쌓아 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것입니다. 또한 역사는 과거의 ‘고정’된 산물이 아닌, 현재와 미래에 계속적인 영향을 주는 ‘살아 움직이는’ 기록이지요. 어제의 일을 오늘날의 삶에 적용해서 좀 더 지혜롭게 판단하기 위해 열심히 관찰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렇기에 역사를 배우는 것은 무척 중요하고 꼭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를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어떻게 익히고 있을까요?
새롭게 바뀐 사회 교과서는 아이들의 학습 부담을 덜어 주고, 역사 체험에 집중하는 쪽으로 바뀌게 되었지요. 그에 맞추어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에서는 바로 이해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말하는 듯한 서술로 주요한 역사 사건만을 추려, 쉬운 설명으로 풀어 주고, 시대에 맞는 유물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3권 고려 시대 소개>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왔지만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귀족들은 권력을 잡기 위해 싸웠고, 살기 힘들어진 백성은 반란을 일으켰지요. 그러다 고구려와 백제를 각각 이어받는 후고구려와 후백제가 생겨 다시 삼국을 이루었지만, 얼마 못 가 고려가 통일을 이룹니다. 한반도에서의 두 번째 통일 국가이지요. 왕건의 통일 후, 후대 왕들은 호족 세력을 회유/견제하고 유교와 시험 제도를 활용해 차츰 왕권을 강화해 갔습니다. 하지만 거란과 몽골의 침입을 받으면서 한반도는 전쟁터가 되었고 책임감 없는 귀족들 탓에 백성들만 살기 어려워졌습니다.
강단 있는 외교관 서희의 활약, 지략으로 거란군을 참패시킨 강감찬 장군 덕분에 고려는 거란의 침입을 잘 물리쳤습니다. 평화를 찾은 고려에 세계 상인들이 몰려와 벽란도에서 활발하게 문물 교류가 이루어졌고,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 ‘코리아’로 알려졌습니다. 이때 고려 시대에 자랑거리인 고려인삼과 고려청자가 해외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지요. 무신정권이 일어나 정치가 어지러운 사이에 몽골의 침략도 받았지만, 팔만대장경을 새겨 국민의 힘을 한데 모으기도 했습니다. 세계와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열린 다문화 사회를 지향한 고려의 다양한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가갈 수 있는’ 역사책!〈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만만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역사책을 추구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좀 안다 싶은 내용을 만날 때 재미있어 하고 관심을 보입니다. 그래야 자신감을 얻어 이후 자발적으로 학습을 확장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고려 시대를 다루고 있는 3권 역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역사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저자는 최대한 짧은 입말체로 친근하게 서술해, 책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지요. 큼지막하고 재미있으면서도 정확한 그림은 친근감을 더해 줍니다. 또 예닐곱 살 때 자주 해 보던 줄긋기, 미로 찾기, 스티커 붙이기 등의 활동을 가져와, 앞에서 읽은 역사 내용을 정리하도록 했습니다. 일명 ‘조물조물 역사 활동’입니다. 여섯 개로 이루어진 장에 이 활동이 각각 두세 개씩 따라 붙는데,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직접적이고 단순한 활동이 아니라, 역사를 전체적인 시각에서 조망해 보도록 도우며 역사에 대한 흥미를 갖게끔 합니다. 서희와 소손녕의 긴장된 담판 장면을 대사 스티커로 붙여 가기도 하고, 벽란도 상인의 마음으로 각 나라 거래 물품을 스티커로 보게도 합니다. 후삼국 시대 지도와 나라 이름, 마지막 왕의 이름을 적어 넣으며 나라가 어떻게 세워지고 망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줄을 그어 문제 풀기, 가로 세로 낱말 퍼즐을 풀면서 읽은 내용을 떠올려 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고려의 역사 기차 만들기 부분은 책의 그림을 오려 풀로 연결하여 고려의 통일 순서와 더불어 삼국의 통일 과정을 되짚어 보게 합니다.
손으로 하는 여러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집중력을 높여 주는 효과는 물론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면 역사가 재미있어지고 제대로 기억할 수 있게 됩니다.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는 전 5권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조물조물 내 손안의 우리 역사 시리즈
1. 선사 시대~ 고조선
2.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3. 고려 시대
4. 조선 시대
5. 개화기~ 현대

고려 시대 불상의 특징은 거대한 크기를 자랑한다는 거야. 그중에서도 1등은 18미터 높이의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지. 그림 두 개를 잘 보고 다른 부분을 찾아 표시해 봐. (6군데)
“지금이다! 강물을 터뜨려라!”
오호, 그러자 갑자기 강물이 불어났어. 깜짝 놀란 거란군은 허둥지둥, 이때 고려 병사들이 거란군을 공격하기 시작했어. 거란군이 뿔뿔이 흩어지네. 고려군의 완벽한 승리야! 사실 고려군은 소가죽을 밧줄로 엮어 위쪽의 강물을 막아 놓
았어. 그랬다가 소가죽을 묶은 밧줄을 갑자기 끊어서 강물을 흘려보낸 거야. 정말 대단한 작전이지?
작가 소개
저자 : 구완회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중앙일보에서 잡지 기자로, 랜덤하우스, 리더스하우스 등의 출판사 편집자로, 조선매거진 미디어사업팀장으로 일하다 현재 전공을 살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역사 교육을 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의 ‘함께하는 독서스쿨’ 강사, 독서대학 르네21에서 주관하는 ‘청소년을 위한 다독다독 인문학’ 기획위원, 도시형 대안학교 꿈틀학교 강사, 세명대학교 교수, 여행 작가까지 하고 있다.지은 책으로는 『아빠가 알려주는 문화유적 안내판』, 『열두 달 놀토 아빠표 체험 여행』, 『조물조물 한국사』, 『중학생을 위한 딱 2시간 한국사』, 『관통 한국사』가 있다.
목차
1장 행운아 왕건, 후삼국을 통일하다
조물조물 역사 활동
1. 역사 기차 만들기
2. 후삼국 시대 나라 이름 넣기
3. 견훤의 금산사 탈출
2장 혼란을 이겨내고 고려를 튼튼하게
조물조물 역사 활동
1. 고려의 왕과 업적 연결하기
2. 광종의 명령이 아닌 것 찾기
3. 고려 시대 불상 다른 점 찾기
3장 거란 침략 삼세판!
조물조물 역사 활동
1. 서희와 소손녕의 담판
2. 거란의 침략과 그 결과 연결하기
3. 흥화진 전투 장면 완성하기
4장 아라비아 상인들이 알린 이름, 코리아
조물조물 역사 활동
1. 고려의 무역항, 벽란도 구경
2. 바다에서 고려의 무역품 건지기
3. 고려의 무역선 완성하기
5장 뺨 맞은 무신, 반란을 일으키다!
조물조물 역사 활동
1. 권력 잡은 무신들 연결하기
2. 노비들의 반란
6장 고려와 몽골 간의 40년 전쟁
조물조물 역사 활동
1. 고려 시대 OX 퀴즈
2. 팔만대장경 만드는 순서
3. 청자 주전자 찾아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