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의성어와 의태어로 이야기를 만든 보드북 그림책. 0~3세 유아들이 어휘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책 속에 등장하는 문장에 흔들흔들, 휘청휘청, 나풀나풀, 아그딱딱, 스르실실, 까불까불 등의 의성어.의태어가 반복된다. 유아가 통문장의 형태에서 재미있게 어휘를 인지.습득할 수 있다.
책모양이 재미있다. 1권 <무슨 일이니?>는 집 모양이며, 2권 <구불구불 먹보 뱀>은 초록색 뱀이 또아리를 튼 모양이다. 또, 2권 <꼬부랑 양말 한 짝>은 양말 모양이고, 4권 <흔들흔들 흔들의자>는 초록색 카페트 위에 흔들위자가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책 내용을 모양으로 먼저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의성어, 의태어가 넘실거리는 이야기 속으로!
0~3세 유아들은 신체 능력을 비롯해 지적 능력, 정서의 분화 등 모든 영역 면에서 급속도로 발달한다. 특히 언어발달에 있어서 탁월한 모습을 보이는데, 언어발달은 청각이나 구강 등의 신체적 발달뿐 아니라 인지, 사회성과도 연계가 깊기 때문에 모든 발달의 잣대가 된다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언어발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다.
프뢰벨 놀이그림책2 언어 《꼬부랑 할머니》는 바로 이 시기 유아에게 풍부한 언어적 경험을 제공하고, 언어발달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기획되었다. 무엇보다 유아들이 좋아하는 의성어, 의태어가 문장마다 반복되도록 했다. 흔들흔들, 휘청휘청, 나풀나풀 등의 친숙한 것뿐 아니라 ‘아그딱딱, 스르실실, 까불까불’과 같이 작가의 개성 있는 의성어, 의태어도 함께 제시하였기 때문에 아이들은 새로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며 언어 감각을 익힐 것이다. 또한 양말, 의자, 원숭이, 사과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단어로 된 짧은 문장을 반복하면서 리듬감을 만들어 주어, 유아가 통문장의 형태에서 재미있게 어휘를 인지, 습득하도록 했다.
더욱이 놀라고, 즐거워하고, 고민하는 갖가지 표정이 살아 있는 캐릭터는 물론, 작은 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커다란 동물들이 튀어나오거나 먹을 때마다 몸의 색깔이 달라지는 먹보 뱀의 이야기에 어울리는 깔끔한 그림은 유아의 상상력을 자극해 많은 이야기를 유도할 수도 있다. 언어발달은 유아의 말에 끊임없이 반응해 주고, 격려해 줄수록 더욱 발달된다는 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라 하겠다.
튼튼한 보드북에 집, 뱀, 양말, 의자와 같이 사물의 모양을 본뜬 형태는 책을 처음 접하는 유아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며, 유아들은 《꼬부랑 할머니》를 보고, 가지고 놀면서, 언어 표현 기술을 배우고 나아가 글자에 대한 관심도 키워나갈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조은수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어린이 책을 쓰고 그리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0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85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봄날, 호랑나비를 보았니?>, <아제랑 공재랑 동네 한 바퀴>, <어디만큼 왔나?>,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꼬마곰 코듀로이>, <부루퉁한 스핑기>, <소니의 보물찾기>,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슈렉> 등이 있다.
그림 : 유경순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독일 할레 국립미술대학과 부퍼탈 베르기슈대학에서 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화원의 도둑을 잡아라> 등이 있다.
목차
| 제1권 ≪무슨 일이니?≫ 꼬부랑 할머니가 시장에 간 뒤 할머니 집에서 크고 작은 동물들이 마구 튀어나와요. 그런데 모두들 비틀비틀 어질어질…….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
| 제2권 ≪꼬부랑 양말 한 짝≫ 어느 날 바람이 쉭 불어와 꼬부랑 할머니의 꼬부랑 양말 한 짝이 휙 날아가 버렸어요. 어디로 날아갔을까요? 그리고 누구누구를 만났을까요? 꼬부랑 양말을 따라가 봐요! |
| 제3권 ≪구불구불 먹보 뱀≫ 무엇이든지 꿀꺽꿀꺽 삼키는 먹보 뱀이 꼬부랑 할머니랑 산책을 나갔어요. 그런데 데굴데굴 굴러오는 사과, 참외, 포도, 수박까지 모두 꿀꺽 삼켜 버리고는 배가 아프다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꼬부랑 할머니만의 특별한 방법을 지켜 보세요. |
| 제4권 ≪흔들흔들 흔들의자≫ 꼬부랑 할머니의 흔들의자가 어느 날 와지끈! 부서져 버렸어요. 꼬부랑 할머니는 고민 고민하다가 지팡이로 쓰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뚝! 지팡이마저 부러져 버렸네요.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