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년 넘게 어린이책을 그려 온 저자가 들려주는 색깔 이야기. 색깔 여왕의 신하인 빨강, 노랑, 파랑이 서로 만나고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삼원색의 기본 속성은 무엇이고, 두 가지 색이 섞이면 무슨 색이 되는지, 각각의 색깔이 주는 감정은 어떠한지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색깔 신하들은 색깔 여왕이 부를 때마다 나타나 세상을 곱게 물들였다. 변덕쟁이 여왕이 색깔 신하들의 싸움을 일으키자 세상은 짙은 회색으로 변해버린다. 슬픔에 잠긴 색깔 여왕은 눈물을 흘리고 회색은 조금씩 옅어진다. 여왕은 돌아온 빨강, 파랑, 노랑과 신나는 색깔 축제를 벌인다.
하얀 종이에 마치 바람이라도 불듯, 파도라도 치듯, 빨강색, 노랑색, 파랑색이 밀려왔다가 서로 섞이고 다시 본래 색깔로 돌아간다. 색깔은 섞을수록 탁해진다는 색의 원리를 설명해주지 않아도 그림만 보면 금방 이해하게 된다. 그림책으로 출간되기 전에 텔레비전 영화로 제작되어 호평을 받았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타 바우어
1955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나 조형전문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2009년 그간의 일러스트 작업에 대해 독일 청소년문학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2010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