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시리즈.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위기 속에서도 사회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며,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토론하는 ‘사회학적 상상’을 시도하고 이를 글로 표현해 낸 고등학생들의 에세이와 논문 수상작을 모았다. 십대들이 가진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과 그것을 사회학적 상상력을 통해 펼친 글들에서 위기에 놓인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고등학생이 펼치는 사회학적 상상과 글쓰기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위기 속에서도 사회 현상에 관심을 기울이며,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토론하는 ‘사회학적 상상’을 시도하고 이를 글로 표현해 낸 고등학생들의 에세이와 논문 수상작을 모았다.
2012년 한국사회학회는 고등학생들이 잠깐이라도 주변과 사회에 눈을 돌려 관찰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고등학생 사회학 에세이 및 논문 대회’를 열어 지금까지 해마다 이어 오고 있다. 고등학생들의 글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주제와 비판적인 성찰과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고등학생들의 글에서 보이는 서투르고 어색한 글쓰기와 논리 전개는 오히려 학생다운 신선함을 더해 주기도 하였다.
고교생들의 글은 표절 심사를 비롯하여 1, 2차의 심사 그리고 면접을 통한 대필 및 표절 가능성을 가리는 내용에 관한 질문을 통해 뽑힌 글이다.
십대들이 가진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과 그것을 사회학적 상상력을 통해 펼친 글들에서 위기에 놓인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논문이나 에세이라는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십 대, 사회를 말하다≫는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거창한 주제가 아닌 일상에서 눈여겨 본 것이나 평소 관심 갖고 있던 영역을 글감으로 잡고 글을 쓰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서 또래 청소년들에게 나도 이렇게 써 보면 되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할 수 있다.
[전국 고등학생 사회학 에세이 및 논문 대회]
‘사회학적 상상과 글쓰기’라는 이름으로 한국사회학회에서 주최하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세이 및 논문 대회이다. 주제나 문제의 참신성, 과정의 독자성, 글의 완결성, 사회 및 학교에 기여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하고 있다. 해마다 대회를 열고 있으며, 응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방법 및 원고 작성 요강 등은 한국사회학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대회에 자세한 소개는 책의 본문 뒷부분(238쪽)에 수록하였다.
목차
책을 펴내며 | 고교생들의 사회학 ‘입문’을 축하하며 _ 한국사회학회장 김무경
신선한 자극과 고민의 기회 _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송유진 교수
왜 광주보다 부산에 새마을기가 더 많을까?
_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3학년 장효민
돈의 정의와 이로 인해 파생되는 돈의 성질
_ 제주 남녕고등학교 3학년 양성택
제주 해군 기지를 둘러싼 ‘갈등’, 그 서로 다른 이야기들
_ 제주 제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이나경
왜 ‘00남’보다 ‘00녀’가 더 많을까?
_ 대구 동부고등학교 3학년 조민식
학교 내 비정규직의 눈물
_ 김포 하성고등학교 2학년 박민지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
_ 대전 관저고등학교 2학년 양진성
문래동 철공소 옆 미술관
_ 고양 백마고등학교 2학년 박은수
승철이는 과연 ‘타자’인가?
_ 성남 이우고등학교 3학년 전미영
여러분도 농인이 될 수 있습니다
_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2학년 성재훈
‘캥거루족’ 현상의 원인과 해결 방안
_ 서울 대진여자고등학교 2학년 송지윤
인식과 선호도 분석을 통한 공유 경제 보편화 가능성
_ 부산 국제고등학교 2학년 이미소
외식업계의 터닝 포인트를 꿈꾸며
_ 인천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이자경
지역 사회 고등학생들의 청소년 문화 기관 이용 증진 방안
_ 포항제철고등학교 3학년 박정환, 이도혁, 이승준, 이은수
고등학교 상벌점 제도의 영향에 관한 연구
_ 부산남고등학교 2학년 손일영
청소년 문화에서의 하이티즘을 통해 본 사회 불평등 현상의 이해
_ 경기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박형준
제5회 전국 고등학생 사회학 에세이 및 논문 대회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