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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의 가을 운동회
북뱅크 | 3-4학년 | 201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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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3권. 어느 집에서나 별 생각 없이 쓰는 전기밥솥을 의인화한 동화이다. 전기밥솥이 가을 휴가를 얻어 운동회에 따라가겠다고 나서면서 겐이치 집에는 소동이 벌어지는데, 꽤나 귀여운 여자아이로 등장하는 이번 전기밥솥 이야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빠져들게 한다. 이야기를 읽으며 따뜻함에 뭉클하고 넘쳐나는 위트에 저절로 미소 짓게 된다.

둥그스름한 전기밥솥을 얼굴로 하여 스륵 쭉, 팔과 다리를 낸 전기밥솥은 자기를 유명한 전기밥솥에 빗대 ‘쿠자’라고 소개하고는 가을 휴가를 달라고 한다. 그러고는 함께 운동회에 가고 싶다는 거다. 운동회에 안 데려가면 다신 밥을 짓지 않겠다는 으름장에 지고 만 겐이치 식구는 할 수 없이 쿠자를 운동회에 데려가는데….

  출판사 리뷰

전기밥솥이 학교 운동회에 간다고? 대체 이게 무슨 말?!

전기밥솥 ‘쿠자’는 학교 운동회에서 욱하는 성질을 참지 못해 번번이 말썽을 일으킨다.
화가 난 선생님이 응원석에만 앉아 있으라는 벌을 주지만
영리한 쿠자는 응원석에서도 살짝 꾀를 내 겐이치 편이 줄다리기에서 이기게 한다.
쿠자는 어떻게 운동회를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 학교에 들어가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운동회에 참가하는 1, 2학년이 읽기에 딱 좋은 책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3탄 역시 물건에게도 마음이 있다고 느끼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유감없이 대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물질과잉 시대를 사는 현대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이나 고마움을 느낄 수 있게 살짝 교훈까지 녹여놓은 것도 이 이야기의 빼어난 점이다.
이번엔 어느 집에서나 별 생각 없이 쓰는 전기밥솥을 의인화하였다. 전기밥솥이 가을 휴가를 얻어 운동회에 따라가겠다고 나서면서 겐이치 집에는 소동이 벌어지는데, 꽤나 귀여운 여자아이로 등장하는 이번 전기밥솥 이야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빠져들게 한다.
둥그스름한 전기밥솥을 얼굴로 하여 스륵 쭉, 팔과 다리를 낸 전기밥솥은 자기를 유명한 전기밥솥에 빗대 ‘쿠자’라고 소개하고는 가을 휴가를 달라고 한다. 그러고는 함께 운동회에 가고 싶다는 거다. 운동회에 안 데려가면 다신 밥을 짓지 않겠다는 으름장에 지고 만 겐이치 식구는 할 수 없이 쿠자를 운동회에 데려간다.
달리기 시합 때 한 아이가 모자라 쿠자는 겐이치와 함께 달리는데, 심술이가 발을 걸어 넘어지고 만다. 쿠자가 욱해서 심술이하고 한판 붙는 바람에 선생님한테 혼이 났다. 엄마와 하는 ‘코알라 경기’와 아빠와 하는 ‘물건 찾아오기’ 경기는 무사히 끝났는데, ‘바구니에 공 넣기’에서 심술이가 또 쿠자를 괴롭히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싸우게 된다.
장면마다 바뀌는 생생한 표정으로 열심히 경기를 하기도, 심술이와 맞붙어 싸우기도 하면서 끝까지 온 몸으로 운동회를 즐기는 쿠자를 따라가다 보면 함께 운동장에 있는 것처럼 몸이 움찔거린다.
<냉장고의 여름방학>과 <책가방의 봄 소풍>에 이은 <전기밥솥의 가을 운동회>도 따뜻함에 뭉클하고 넘쳐나는 위트에 저절로 미소 짓게 된다.




엄마 말에 전기밥솥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제가 다 먹었죠.”
“뭐? 밥을 다 먹어?”
엄마가 화가 나서 빽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전기밥솥은 엄마 말을 못 들은 것처럼
“자, 이제 운동회에 갑시다.”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러곤 몸통에서 스륵 쭉, 스륵 쭉, 팔과 다리를 내더니, 전기밥솥은 바닥으로 폴짝 뛰어내려 맨손체조를 시작했다.

운동회가 시작됐다.
내가 나가는 건 ‘달리기’와 ‘바구니에 공 넣기’ 그리고 ‘줄다리기’다.
아빠는 ‘쪽지에 적힌 물건 찾아오기’에, 엄마는 ‘코알라 경기’에 나간다.
“그건 그렇고. 이봐요, 전기밥솥 양. 네가 잘하는 건 뭔지?”
엄마가 그렇게 묻자 전기밥솥이 말했다.
“전기밥솥 양이라뇨, 그냥 편하게 쿠자라고 불러주세요. 유명한 전기밥솥 쿠쿠나 쿠첸이 다 쿠로 시작하잖아요. 게다가 겐이치 어머니와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인데요, 뭘.“
그러자 엄마가 배시시 웃었다.
“흐음, 그나저나 우리 쿠자가 나갈 만한 경기가 있으려나 모르겠네.”
쿠자도 싱긋 웃었다.
하기야 엄마와는 서로 마음이 잘 통할지도 모르겠다. 우리 집에 온 지 꽤나 오래됐으니까.

  작가 소개

저자 : 무라카미 시이코
1969년 미에현 출생. 『카메키치의 추천자유연구』로 제37회 일본아동문학가협회 신인상을, 『냉장고의 여름방학』으로 제17회 히로스케동화상을 받았습니다. 주된 작품에 「카메키치」 시리즈, 「모모이로 여관의 후쿠코 씨」 시리즈,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모두의 마음』 『우리 집 전쟁』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전기밥솥, 체조를 하다
2. 전기밥솥, 경기에 나가다
3. 전기밥솥, 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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