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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포 스타일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비룡소 | 3-4학년 | 20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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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15년 비룡소 주최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친구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외치던 ‘시크건방’ 소년 구인내가 우연한 사건을 통해 친구라는 존재를 발견하고 우정을 키워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이야기다. 방귀 때문에 자석이 엉덩이에 붙는다는 독특한 상상력은 기존의 동화에서 본 적 없는 극한의 유쾌 발랄 코믹 추리 서사를 이끌어 낸다.

작가는 동화의 엄숙주의로 기존 동화에서 외면당해 온 방귀, 엉덩이, 구린내 같은 요소들을 작품 전면에 배치했다. 어찌 보면 이 요소들은 작품을 얕고 시시한 것으로 만들 수 있지만 작가는 이 B급 소재를 통쾌함을 주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만드는 데 십분 활용한다.

밀도 있는 사건 구성과 개성 있는 캐릭터, 마음을 울리는 대사, 3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지는 이 작품은 웃음뿐 아니라 감동을 불러온다. 특히 각 상황에서 주고받는 대화들은 코믹 그 자체이다. ‘방귀’를 소재로 ‘우정’이란 ‘꿈’이란 무엇인지를 능청스러울 정도로 진지하면서도 웃기게 이야기하는 동화이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2015년 스토리킹 수상작
독특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진정한 B급 동화의 탄생!


애들이 우리보고 방귀 사총사래 
야, 이름이 너무 촌스럽지 않냐? 방귀가 영어로 뭐였지?
갸스(Gas)!
맞아, 그거야! ‘가스 포(Gas 4)' 어때? 줄여서 쥐포(G4)인 거지!

●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깐깐한 선택!
2015년 비룡소 주최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 김지영의 장편동화 『쥐포스타일』이 출간되었다. 국내 최초로 ‘어린이 심사위원제’를 도입한 스토리킹은 어린이 100명이 직접 뽑은 문학상으로 심사 단계부터 출판계 화제를 모았다. 제1회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와 제2회 『건방이의 건방진 수련기』가 출간 후 어린이 독자와 평단에 큰 이슈로 등장하며 스토리킹은 파격적인 심사 과정부터 결과에 이르기까지 침체된 아동 문학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패러다임의 성공 신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4년 6월부터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비룡소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 심사위원을 지원받아 약 2대1의 경쟁을 뚫은 어린이 100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위촉된 어린이 심사위원단은 지난 1월 말 전문가로 구성된 어른 심사위원단이 6편의 응모작 중 천거한 최종 본심작 2편을 2월 한 달 동안 읽고 심사했다. 어린이 심사위원들은 2편 중 가장 좋았던 본심작 1편을 뽑은 뒤, 뽑은 작품에 대한 심사평을 온라인상으로 전달했다.
최종 당선작은 어른 심사위원의 점수 50퍼센트와 어린이 심사위원들의 점수 50퍼센트를 각각 합산한 결과로 선정되었다. 어른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최종 본심작 2편을 두고 심사위원단의 점수가 합산되는 순간까지 그 결과를 알 수 없을 만큼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이후 지난 2월 말, 비룡소 본사에서 만난 어린이 심사위원들은 자신들이 뽑은 후보작에 대해 두 시간이 넘는 열띤 토론을 벌이며 자신이 지지하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 결과 『쥐포스타일』이 당선작으로 결정되었다.

● 어린이심사위원 심사평 중에서
▶용감한 네 아이의 멋진 드라마! 이 책을 한번 읽기 시작하니 엉덩이에 풀 붙은 것처럼 꼼짝도 못할 지경이 되었다. 강선초등학교 5학년 오예은

▶ 숨 쉴 틈을 주지 않는 재미있는 책. 개성이 각기 다른 네 명의 친구들이 펼쳐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너무나 웃음이 났다. 이 책 한 권으로 웃음 충전! 서울서원초등학교 5학년 윤채원

▶ 구인내는 정말 최고다.(공부를 못해서 그렇지.)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주목 받지 못했던 쥐포의 멤버들이 서로를 도와 모두 주목 받는 친구들이 되었다는 점이 감동적이었다. 개그 콘서트처럼 웃기면서도 진한 감동이 있는 책! 용인성서초등학교 5학년 고예지

▶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과 방귀를 소재로 한 기발하고 재밌는 내용, 친구들 간의 끈끈한 우정, 꿈을 향한 도전 등이 마음에 와 닿았다. 웃으며 책을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다. 인천능내초등학교 5학년 이서진

▶ 책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신비한 마력을 가진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우리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언어, 문장으로 표현했다!
일신초등학교 5학년 국태현

▶ 방귀의, 방귀에 의한, 방귀를 위한, 색다른 탐정 소설. 백사중학교 1학년 양희재

● 어른 전문가 심사평
이야기가 시종일관 재밌다. 늘 ‘삶의 벼랑’을 강조하는 우리 아이들의 엄숙한 하루하루가 숨이라도 좀 쉬려면 들쑤시는 것이 필요하다. 왜 이야기는 늘 저 위에 있어야 하고 존경스러워야만 하는가. 방귀, 엉덩이, 구린내 같은 밑에 깔린 요소는 이 작품을 아주 얕고 시시한 것으로 만들지만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속내가 깊숙이 다 있다.
-「심사평 중에서」 김지은(어린이·청소년 문학 평론가), 한윤섭(동화작가)

● 이렇게 웃긴 동화는 본 적이 없다!
방귀의, 방귀에 의한, 방귀를 위한, 색다른 코믹 탐정 소설

『쥐포스타일』은 친구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외치던 ‘시크건방’ 소년 구인내가 우연한 사건을 통해 친구라는 존재를 발견하고 우정을 키워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이야기다. 예년과 별다를 게 없는 새 학기를 맞은 구인내는 별 도장 사건으로 선생님한테 확실하게 말썽꾸러기라는 눈도장을 찍고 여름방학을 목전에 둘 때까지 친구 한 명 사귀지 않고 학교가 시시하다며 탈출할 생각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업 중 말굽자석이 나영재 엉덩이에 달라붙는 돌연변이 말굽자석 사건이 발생하고, 자기가 꾸민 짓이라고 오해받는 상황에서 탐정을 꿈꾸는 구인내는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다. 말굽자석은 무슨 영문인지, 나영재에서 봉소리, 장대범으로 옮겨 붙는데, 구인내는 추리 끝에 이 사건의 단서는 ‘방귀’라고 주장하며 나영재, 봉소리, 장대범으로 이어지는 방귀의 커넥션을 끊어내 더 이상의 희생자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 황당한 자석 사건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구인내, 나영재, 봉소리, 장대범은 힘을 합치게 되고, 함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방귀 때문에 자석이 엉덩이에 붙는다는 독특한 상상력은 기존의 동화에서 본 적 없는 극한의 유쾌 발랄 코믹 추리 서사를 이끌어 낸다. 작가는 동화의 엄숙주의로 기존 동화에서 외면당해 온 방귀, 엉덩이, 구린내 같은 요소들을 작품 전면에 배치했다. 어찌 보면 이 요소들은 작품을 얕고 시시한 것으로 만들 수 있지만 작가는 이 B급 소재를 통쾌함을 주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만드는 데 십분 활용한다.
밀도 있는 사건 구성과 개성 있는 캐릭터, 마음을 울리는 대사, 3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지는 이 작품은 웃음뿐 아니라 감동을 불러온다. 특히 각 상황에서 주고받는 대화들은 코믹 그 자체이다. ‘방귀’를 소재로 ‘우정’이란 ‘꿈’이란 무엇인지를 능청스러울 정도로 진지하면서도 웃기게 이야기하는 동화다.

● 개성 넘치는 쥐포의 좌충우돌 성장기
방귀가 맺어 준 인연으로 네 명의 아이들은 ‘방귀 사총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운명에 처하자, 스스로 ‘가스 포’를 줄여 쥐포(G4)로 불리게 작명한다. 각 이야기는 쥐포 멤버인 구인내, 나영재, 봉소리, 장대범 편으로 따로따로 읽어도 손색없을 만큼 독립적인 연작 구조이다. 쥐포 인물 네 명은 서로 다른 독립적인 매력을 갖고 있어 독자를 사로잡으며 해당 에피소드마다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엉덩이에 붙어 떨어지지 않는 자석을 떼어내고(돌연변이 말굽자석), 책과 함께 사라진 친구를 찾고(책 무덤), 촬영장에서 곤경에 처한 친구의 문제를 기발하면서 유치하게 해결한다(빛나는 거지). 또 서바이벌 콘테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제를 해결하고, 우여곡절 끝에 우승을 거머쥔다(방귀 정복자). 각 에피소드마다 해당 인물에 관한 사건이 집중적으로 펼쳐지며 그 사건을 쥐포가 함께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 그럴수록 그 인물에 대한 이해가 커지고 쥐포의 우정도 단단해진다.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강경수 작가는 쥐포 인물 네 명의 서로 다른 독립적인 매력을 잘 살린 그림으로 글의 재미를 한껏 살려 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지영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극작과와 서경대학교 노어학과를 졸업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전문반에서 드라마를 공부했고, 임정진의 ‘푸른 잉크 동화교실’에서 동화 작가의 꿈을 키웠다. 『쥐포스타일』은 늘 엉뚱한 발상을 하며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에게 영감을 얻어 쓴 첫 장편동화로, 어린이 심사위원 100명의 깐깐한 심사를 거쳐 2015년 제3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목차

나를 소개합니다
돌연변이 말굽자석
책 무덤
빛나는 거지
방귀 정복자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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