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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비행
가짜 같은 진짜 십 대 이야기
Ž | 청소년 | 201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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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탐 청소년 문학 시리즈 15권. 지난 2004년 <나의 그녀>로 데뷔해 십 년간 꾸준히 아동청소년문학을 발표해 온 이경화 작가의 새로운 소설집이다.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고 부정하고 싶은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청소년들의 ‘환상비행’에 관한 이야기가 정형화되지 않은 작가의 시각으로 펼쳐진다.

이번 소설집에는 동성애자가 아닌 이성애자가 차별받는 세상을 그린 「GD 240」, 선생님을 사랑한 지독히 외로운 소년의 이야기 「나쁜 아이」,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괴물이 되어 버린 소녀의 이야기 「가해자」, 꼰대 선생의 참교육 실천을 풍자한 「참꼰대 진 선생 학생 사랑기」,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의 불복종 판타지를 담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까지 총 5편이 실려 있다.

  출판사 리뷰

“집을 떠나고, 학교를 벗어나고, 국가를 버린다!
환상적으로 날아오르고 싶고, 해서는 안 될 짓도 환상적으로 하고 싶은
이건 그야말로 환상 비행(非行)? 비행(飛行)!


◎ 정형화되지 않은 작가의 독특한 시선
지난 2004년 《나의 그녀》로 데뷔해 십 년간 꾸준히 아동청소년문학을 발표해 온 이경화 작가가 새로운 소설집 《환상 비행 ; 가짜 같은 진짜 십 대 이야기》을 선보인다. 제목이 말해 주듯 작품 속 주인공인 청소년들은 때론 너무 진짜 같아서 오히려 가짜 같고, 때론 너무 가짜 같아서 오히려 진짜처럼 느껴진다. 이렇게 작가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 정상과 비정상,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물어 버린다. 진짜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고 부정하고 싶은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청소년들의 ‘환상비행’에 관한 이야기기가 정형화되지 않은 작가의 시각으로 펼쳐진다.

◎ 자신만의 인생을 찾으려는 청소년을 응원
이번 소설집에는 동성애자가 아닌 이성애자가 차별받는 세상을 그린 <GD 240>, 선생님을 사랑한 지독히 외로운 소년의 이야기 <나쁜 아이>,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괴물이 되어 버린 소녀의 이야기 <가해자>, 꼰대 선생의 참교육 실천을 풍자한 <참꼰대 진 선생 학생 사랑기>,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의 불복종 판타지를 담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까지 총 5편이 실려 있다. 작가의 말처럼 작품 속 청소년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기 위해서 혹은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서 집을 떠나고 학교를 벗어나고 국가를 버린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만의 인생을 찾기 위해 용기 있는 결정을 내리고 실천에 옮긴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뿐이다.

짝!
큰엄마의 두툼한 손이 채이의 뺨을 때렸다. 입안에 피가 번지는 것이 느껴진다.
채이는 고개를 돌려 큰엄마를 똑바로 바라봤다.
“사회 발전이니 뭐니 그런 거 모르겠어요. 나는, 저는, 지금 휘진이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파요. 미안해서 죽을 것 같다구요. 떠나겠어요.”
“얘야, 잠깐만.”
작은엄마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왜 힘든 길을 가려고 그러는 거야”
채이는 천천히 거실을 가로질러 걸어가 현관 앞에 서서 뒤를 돌아다보았다. 큰엄마가 작은엄마의 팔을 붙들고 있다. 작은엄마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이 보였다. 큰엄마는 입술을 깨물며 화를 참고 있다.
“야만의 시대 때 동성애자들도 저와 같은 억압을 받았을 거예요. 그리고 저는, 하느님은 믿지만 악마는 믿지 않아요.”
채이는 돌아서서 현관문을 열었다.

“너무 불쌍해.”
“부모님들은 어떻고.”
“진실이 밝혀져야 할 텐데.”
“국가가 국민을 버렸어.”
학생들은 그날의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누군가 소리쳤다.
“가만히 있을 거냐.”
그건, 누가 한 말이었을까
“가만히 있을 거냐구.”
순간,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다.
“지금 당장 전진! 앞으로 전진!”
몸을 일으켰다. 선생들이 건물에서 뛰어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가만히 있지 않기 위해, 전진하기 위해, 걸음을 빨리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경화
오랫동안 청소년 소설을 쓰다 보니 청소년스러워졌나 보다. 청소년처럼 옷을 입고 머리 모양을 하고 생각하고 말하고 노는 게 가장 편하고 즐겁다. 간혹 어른 같은 청소년이나, 어른 같은 어른들을 만나면 주눅이 들고 때로는 화도 난다. 지금까지 펴낸 청소년 소설로는 《나의 그녀》, 《나》, 《지독한 장난》, 《저스트 어 모멘트》, 《죽음과 소녀》, 《안녕히 계세요, 아빠》, 《환상비행》, 《성스러운 17세》 등이 있다.

  목차

1 GD 240
2 나쁜 아이
3 가해자
4 참꼰대 진 선생 학생 사랑기
5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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