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톡톡 튀는 어휘와 생동감 넘치는 문장으로 그려낸 꼬마 생쥐들의 유쾌한 모험담. 일곱 마리의 꼬마 생쥐들이 등장하여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에 대해 가르쳐 준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 배에서 태어난 작고 귀여운 아기 생쥐 일곱 형제.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생쥐가 되라고 용, 감, 한, 꼬, 마, 생, 쥐라는 이름을 아이들에게 지어준다.
손위 여섯 형제들은 이름에 걸맞게 북극으로, 정글로, 숲으로, 초원으로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막내만큼은 엄마 곁에서 집안일 거드는 것을 더 즐기고, 형들은 막내 생쥐를 좁쌀영감이라고 놀려댄다. 하지만 정작 병든 엄마를 낫게 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은 놀림만 받았던 막내 생쥐.
진정한 용감함이란, 허풍이나 쓸데없는 대담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을 자기 개성에 맞게 가꿔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일러주는 책이다."야아아아옹!"형들은 펄쩍 뛰어올랐어요."고양이다!""생쥐 살려!"그러고는 번개처럼 달려가 숨었지요.용이는 고래수염 속으로 숨었어요.감이는 곰 등에 바짝 매달렸고요.한이는 독수리 날개 밑으로 파고 들어갔어요.마는 기린 꼬리털 안으로 뛰어올라 갔고요.생이는 뱀 똬리 안으로 파고들어 갔지요."죽어 가는 생쥐가 있다고?고양이 의사가 눈을 반짝 빛내고 입술을 살짝 핥으며 물었습니다."그 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좀 편찮으세요."쥐는 의사를 엄마에게 데려갔어요."엄마, 의사 선생님 모셔 왔어.""의사 선생님?"- 본문 40쪽에서 42쪽
작가 소개
저자 : 김서정
중앙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독일 뮌헨 대학에서 공부했습니다. 중앙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쳤습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받았으며,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회장으로 우리 어린이책을 세계에 알리는 일에 힘썼습니다.지은 책으로 《동화가 재미있는 이유》, 《용감한 꼬마 생쥐》, 《아이와 함께 행복한 그림책 읽기(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대단해, 아담!》, 《우리 친구 할래?》,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황금접시》, 《왼손도 괜찮아!》를 비롯해 《눈의 여왕》, 《로테와 루이제》, 《미오, 나의 미오》, 《신비한 밤 여행》 등 많은 그림책을 번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