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처음읽는 역사동화 시리즈 6권. 조선 시대 엉뚱 발랄 이선비가 암행어사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조선 시대의 법과 제도에 대해 배워본다. 술술 읽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조선 시대의 법과 제도를 알게 되고, 저절로 우리 역사와 문화에 익숙해진다.
이선비 이야기는 동화 작가가 만들어 낸 허구이지만 오랜 시간 역사를 가르친 선생님들의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개연성을 갖추었다. 실제 대치동에서 역사 논술 전문 학원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로 학원’ 선생님들이 십여 년간의 노하우를 담아, 실제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집필한 역사 동화이다.
출판사 리뷰
옛사람들의 법과 제도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배워요!조선 시대 엉뚱 발랄 이선비가 암행어사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조선 시대의 법과 제도에 대해 배워 봅니다.
뜻하지 않게 암행어사로 발탁된 이세로! 세로는 흉년이 심한 평안도를 살펴보고 탐관오리를 색출해 임금님께 보고해야 하는데……. 과연 세로는 숱한 어려움을 이겨 내고 암행어사의 소임을 다할 수 있을까요?
술술 읽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조선 시대의 법과 제도를 알게 되고, 저절로 우리 역사와 문화에 익숙해집니다. 실제 대치동에서 역사 논술 전문 학원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로 학원’ 선생님들이 십여 년간의 노하우를 담아, 실제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집필한 역사 동화입니다.
옛날 암행어사를 통해 배우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조선 시대에, 왕은 지방을 다스리는 관리들이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암행어사를 파견했어요. 암행어사는 평범한 선비로 행세하면서 몰래 지역의 민심을 살폈지요.
암행어사의 파견은 왕이 결정했어요. 어느 암행어사가 언제, 어디로 갔는지는 왕과 암행어사, 왕의 비서인 승지밖에 몰랐답니다. 암행어사로 임명된 사람은 절대 그 사실을 말해서는 안 되고, 임명받은 즉시 암행 지역으로 출발해야 했습니다. 암행어사는 왕을 가까이서 모시는 젊고 유능한 관리들 중에서 뽑았어요. 발탁되는 사람은 벼슬이 별로 높지 않았으나, 왕을 대신하는 만큼 권위가 막강했답니다.
암행어사들은 파견된 지방을 누비며 백성들에게 왕의 덕과 통치 방침을 전하는 한편, 지방 관리나 지방 세력가들의 불법을 들추어내서 탐관오리를 벌주었어요. 그렇게 함으로써 왕은 지방의 관리들을 감독하여 기강을 세우고 민심을 안정시킬 수 있었답니다.
역사 속 유명한 인물 가운데에는 암행어사 출신이 많아요. 암행어사로 이름을 떨친 박문수, 조선 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이황, 《목민심서》를 지은 실학자 정약용, 추사체로 유명한 김정희 모두 한때 암행어사로 활약한 인물들이랍니다. 암행어사의 임무에는 크게 다섯 가지가 있어요. 지방 관리들의 비리를 파헤치고 처벌하거나, 왕의 통치 방침을 전파하고, 상을 내려 지방 관리를 독려하는가 하면, 소송 사건의 처리 및 죄수 실태를 점검하고, 효자와 효녀를 찾아내는 것이었답니다.
힘없는 백성들에게 암행어사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어요.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고 탐관오리를 가차 없이 처벌해서 백성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었지요. 지방 관리나 양반들로부터 피해를 당해도 억울함을 호소할 길이 없었기에, 자신들의 답답함을 해결해 줄 마지막 희망이라고 여겨 출두를 고대하곤 했습니다.
이야기로 배우는 우리 역사와 문화 산업화로 생활 방식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아이들은 불과 백여 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 모습조차 자연스럽게 떠올리지 못합니다. 그래도 사극이나 전래 동화에서 알게 된 내용은 관심 있게 잘 기억하는데, 이는 이야기와 이미지로 인과 관계를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고학년이 되어 본격적인 역사 수업을 받기 전, 초등 저학년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역사 배경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과서처럼 정형화되고 딱딱한 역사 이야기는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어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자연스럽게 역사 지식을 알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선비, 암행어사 되다》는 조선 시대에 실제로 살았을 법한 주인공 이선비가 암행어사 임무를 수행하며 만나는 조선 시대의 통치 체제, 세금 제도, 형벌 제도 이야기로, 재미있게 읽다 보면 저절로 법과 제도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또한 옛날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 한층 넓어지지요. 이선비 이야기는 동화 작가가 만들어 낸 허구이지만 오랜 시간 역사를 가르친 선생님들의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역사적인 개연성을 갖추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한 정보와 그림《이선비, 암행어사 되다》는 십여 년 동안 아이들에게 역사 논술을 가르쳤던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 실제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실었습니다. 이야기와 정보의 구성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아이들의 궁금증을 바로 해결합니다.
또 옛날 장터의 왁자한 장면, 박진감 넘치는 암행어사 출두 장면처럼 옛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는 장면은 펼친 면으로 시원하게 구성하여 머릿속에 이미지로 그려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본문에 소개된 암행어사의 필수품, 역사 속 유명한 암행어사, 고을을 다스리는 사또가 힘써야 할 임무, 조선 시대 형벌의 종류 같은 정보 페이지를 두어 교과 공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황문숙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방송 작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흥미진진한 역사의 세계를 어린이들에게 알려 주고자 오늘도 즐겁게 글을 쓰는 선생님이 쓴 책으로는 《이선비, 암행어사 되다》,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시리즈, ‘역사가 보이는 우리 문화 이야기’ 시리즈, ‘수학에 번쩍 눈뜨게 한 비밀 친구들’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세계로
1991년부터 역사 전공자들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며 한국사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한국사》 기획에 참여했고, 지은 책으로는 역사 동화 ‘이선비’ 시리즈가 있습니다.
목차
꼭두새벽에 찾아온 손님 7
-암행어사의 임무는 무엇이었을까? 20
백성들이 너무 불쌍해 25
-암행어사의 필수품은 무엇이었을까? 36
도둑으로 몰린 암행어사 39
-역사 속 암행어사는 누가 있을까? 52
세로, 암행어사임을 들키다 55
-조선 시대의 통치 체제는 어땠을까? 64
암행어사 출두야! 67
-조선 시대의 세금 제도는 어땠을까? 84
흙투성이 사또를 만나다 87
-조선 시대의 형벌 제도는 어땠을까? 100
세계로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암행어사 이야기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