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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빵 먹을래, 크림빵 먹을래?
실천문학사 | 청소년 | 201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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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담쟁이 문고 시리즈. 중3 여중생 오란주의 반성이 담긴 고백 이야기다. 이 작품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힌 란주와 왕따를 당하는 달고의 주변을 집중력 있게 다뤘다. 작가는 현재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해체된 가정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야기를 통해 질풍노도를 겪은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소중히 생각해야 하는지 질문하고 있다.

짝퉁 명품에 목매는 친아빠, 팔자 한번 다림질하려다 태워 먹은 친엄마, 신도들의 헌금만 사랑하는 새아빠, 짝퉁 침술사 새엄마까지. ‘란주’는 버릴 수만 있다면 가족들을 쓰레기통에 쳐 넣고 싶다. 우울한 마음을 빵 만들기로 달래 보지만, 새로 전학을 간 학교에서도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이전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며 힘의 논리를 맛본 ‘란주’는 반에서 빵셔틀 당하는 달고와 동급으로 묶이는 게 싫어 일부러 못되게 군다. 그러던 어느 날, 달고가 학교 일진들에게 심하게 맞아 의식을 잃는다. 란주는 쓰러진 달고가 은근히 신경 쓰여 일진과의 관계에서 갈등하는데…. 쓰나미 같은 성장통 속에서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한 란주의 마음은 과연 어디로 기울까?

  출판사 리뷰

빵의 달인이 되고 싶은 오란주와
빵셔틀 보이 달고의 고군분투 성장기!

오~란주가 만든 팥빵,
크림빵 한번 맛보실래요?


짝퉁 명품에 목매는 친아빠, 팔자 한번 다림질하려다 태워 먹은 친엄마, 신도들의 헌금만 사랑하는 새아빠, 짝퉁 침술사 새엄마까지. ‘란주’는 버릴 수만 있다면 가족들을 쓰레기통에 쳐 넣고 싶다. 우울한 마음을 빵 만들기로 달래 보지만, 새로 전학을 간 학교에서도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이전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히며 힘의 논리를 맛본 ‘란주’는 반에서 빵셔틀 당하는 달고와 동급으로 묶이는 게 싫어 일부러 못되게 군다. 그러던 어느 날, 달고가 학교 일진들에게 심하게 맞아 의식을 잃는다. 란주는 쓰러진 달고가 은근히 신경 쓰여 일진과의 관계에서 갈등하는데……. 쓰나미 같은 성장통 속에서 일진들에게 왕따를 당한 란주의 마음은 과연 어디로 기울까?

질풍노도 속 불안한 10대,
소설읽기를 통한 치유법


『팥빵 먹을래, 크림빵 먹을래?』는 중3 여중생 오란주의 반성이 담긴 고백 이야기다. 이 작품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괴롭힌 란주와 왕따를 당하는 달고의 주변을 집중력 있게 다뤘다. 작가는 현재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해체된 가정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부모의 번복된 이혼과 잦은 전학 생활로 안정을 찾을 수 없었던 란주는 세상 모든 것이 애매하기만 하다. 그 전 학교에서는 일진이 아닌 이진으로 아이들을 괴롭히는 가해자의 입장이었지만, 전학 간 학교에서는 반 일진 패거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피해자의 입장이 된 오란주가 이미 반에서 왕따를 당하는 달고에게 못되게 군다는 점이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란주는 반에서 루저로 통하는 달고와 같은 동급으로 묶이는 게 싫다. 달고를 볼 때마다 자신의 처지가 바닥으로 떨어질 것 같은 두려움이 들었기 때문이다. 란주는 반에서 애매한 위치에 있는 자신을 부정하려고 달고를 무시하지만, 어느덧 가치관이 바뀌기 시작한다. 그동안 가족에게 온기를 느끼지 못한 란주는 달고가 아빠와 혈연관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로 아껴주는 모습을 보며 가족의 따스함을 느낀다. 또한 란주 는 빵 만들기를 통하여 부모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동네 골동품 가게 할아버지와 문신 아저씨의 배려로 가족은 배척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작가는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한 란주를 일진 입장의 가해자에서 왕따를 당하는 피해자의 입장으로 설정했는데, 이 지점에서 인물의 감정 변화를 꾀하며, 질풍노도를 겪은 청소년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무엇을 소중히 생각해야 하는지 질문하고 있다.

“이리 줘. 너까지 날 셔틀 시키려고 하는 게 좀 그래서 그래.”
달고는 내내 아무 말도 안하고 따라오다가 살투성이 손으로 내가 든 쇼핑백을 도로 빼앗아 들었다.
“좋아. 특별히 맡기지. 난 너의 그 무겁게 가라앉은 입이 좋으니까.”
난 속으로 ‘그러면 그렇지’를 외치며 말했다.

문신 아저씨는 처음 본 나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
“흐흐. 어떤 사람이 되고 무슨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 그런 게 꿈인데 말이야……. 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무관심한 태도를 지녀야 편했는데……. 흐흐, 넌 꿈이 뭐냐? 삐딱한 눈에 반항기가 가득한 몸짓으로 봐선 꿈따윈 없어 보이지만.”

공책 겉장에 ‘빵 가게를 습격하라’라고 적어 놓았다. 그만큼 요즘 내 머릿속엔 온통 빵, 빵뿐이었다. 레시피 공책 겉장에 쓴 문장처럼 얼마 전 빵집에 잠입한 도둑이 그랬을 것 같았다. 빵 가게를 습격하라!

  작가 소개

저자 : 김현희
서울에서 살지만 한적한 시골로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늘 생긴다. 도시의 불빛과 탁한 바람이 아닌 자연 깊숙이에서 불어온 바람 소리를 느끼고, 자연이 내뿜는 공기와 소곤거리는 이야기를 들으며 글로 옮겨 적고 싶다. 그러나 옮겨 가서 살 용기가 아직 나지 않는다. 대신 도시에서 경험하고 벌어지는 좀 더 내밀한 이야기들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그렇게 씀으로써 나를 위로하고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문예비전에서『학교 가는 길』이 당선되어 동화를 쓰게 되었다.『넌 문제아』로 아동문학세상 장편상을 받았고『투명인간』으로 천강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동화책으로는『넌 문제아』,『공부만 해서 문제야』등이 있다.

  목차

슬픈 베르테르
패치워크 시대
원, 투
애매함에 대하여
호루라기를 불어요
난 행복이란 말을 째려본다
아무도 모를 일
팥빵 드세요
열려라 참깨!
빵가게를 습격하라
마녀의 절구질
천년의 침묵
타투이스트
스낵
먼지 글씨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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