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같이 놀던 장난감 오리가 하수도로 빠졌어요.
어디로 갔을까요?
오리를 따라 우리가 버리는 물이 하수도의 어떤 길을 떠나는지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동화입니다.
하수도의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의학분야의 가장 위대한 성과로 '하수도'를 꼽았답니다.
그럼, 오늘은 오리와 함께 하수도처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께요.
책의 뒷부분에는 하수도 뚜껑이 왜 동그란지 그 이유를 알아보고 색칠도 해보아요.
참고로 프랑스 파리에는 하수도 박물관이 있는데 관광객이 아주 많답니다.
우리나라에는 2015년말에 장안평에 '하수도박물관'이 생긴다고해요.
근대식 하수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200년 정도 되었고요.
도시 인구가 급증하고 전염병이 번지자 오물을 물과 함께 흘려보내는 하수관 아이디어가 나온 것이랍니다.
당시 유럽에는 건물 안에 화장실이 없었기 때문에,
오물을 길거리에 버리는 것을 당연시해서
도시의 골목은 오물과 심한 악취로 견딜 수 없을 지경이었답니다.
특히 비라도 오는 날이면... 여러분 상상이 가시죠?
그래서 나온 게 오물이 긴치마에 닿지 않게끔 굽이 높은 신을 신었고
그것이 바로 오늘날의 하이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밖에서 나는 악취를 막기 위해 다양한 향수도 나왔답니다.
자, 그럼 오리와 함께 하수도로 여행을 떠나요.

장난감 오리가 꼬마 친구랑 신나게
목욕을 하고 있어.
어머나!
욕조에 난 구멍으로 오리가 빠져 버렸어!
오리는 어디로 간 거지?
스르르 화장실 배수관을 따라 내려가고 있어!
자, 우리도 오리를 따라가 볼까?
(주방과 화장실에서 사람들이 쓰고 버린 더러운 물은 배수관으로 모두 모인 다음, ‘정화조’로 가지.)
오리에게 새로운 친구들이 생겼어.
다 함께 출발!
오리와 친구들은 답답한 검은 탱크를 지나서……
(아파트 밑에 있는 검은 탱크는 ‘정화조’라고 불러. 이 안에는 이 집 저 집에서 흘러온 더러운 물과 화장실에서 나온 똥, 오줌으로 가득 차 있어.)
(사람들이 걸어다니는 길거리 밑에도 배수관이 많이 묻혀 있어. 이곳저곳의 배수관으로 모인 물은 모두 땅 밑에 있는 커다란 ‘하수도’로 흘러가.)
줄줄줄 흘러가는 물 따라 커다란 하수도에 왔어.
빨간 모자에 마스크를 쓴 어른들이 어두컴컴한 하수도를 살펴보고 있어.
조심조심 다리 사이를 빠져나왔어.
기다란 터널에 도착했어.
와! 저 끝에 오수 처리장이 보여!
장난감 오리가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면…….
집을 떠난 장난감 오리는 더러운 물을 따라 흘러가다가 오수 처리장에 도착했어. 그리고 다시……!
(염소 살균실에서는 물에 염소를 넣어서 나쁜 균들을 모두 없애.)
물속에서 둥둥, 오리는 목욕을 하고 있어.
나쁜 균을 씻어내고 반짝반짝 윤이 나.
드디어, 뒤뚱뒤뚱 오리가 밖으로 나왔어!
그리고 …….
친구를 다시 만났지.
장난감 오리의 행복한 하루가 또 시작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