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청소년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을 위한 독서 에세이  이미지

청소년을 위한 독서 에세이
청소년 문학가 박상률이 풀어 놓은 책 읽기에 관한 모든 것
해냄 | 청소년 | 2015.04.20
  • 정가
  • 13,800원
  • 판매가
  • 12,420원 (10% 할인)
  • S포인트
  • 621P (5% 적립)
  • 상세정보
  • 15.2x22.3 | 0.386Kg | 276p
  • ISBN
  • 9788965744801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청소년 소설 <봄바람> 등으로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의 기틀을 다져온 박상률 작가가 독서에 대해 청소년들이 가지는 여러 의문들에 답하고 책을 읽고 모으는 기쁨을 알려준다. 중고교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며 오랫동안 강연도 겸해 온 작가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개인적인 독서 취향과 독특한 습관, 책 읽기에 대한 추억 등을 이야기하며 일상 속의 독서를 강조한다. 또한 소설, 시, 인문서, 동화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읽은 자신의 독서 노트를 공개하며 책을 비판적으로 읽고 분석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동서양의 문학 작가와 작품, 책과 문학 관련 용어, 역사 지식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설명을 추가했고, 각 장에 들어간 도서 정보를 책의 마지막에 첨부하여 관심 가는 책은 청소년 스스로 도서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독서는 지식을 쌓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 공명하고 타인과의 소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임을 알려주는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더 나은 삶과 풍요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 모두에게는 자기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애서가(愛書家) 박상률 작가의 독서 체험기를 통해
책 읽는 자의 정신, 소통과 성찰의 즐거움, 창조적인 독서법을 배운다!

책을 읽는 일은 자기 자신을 찾는 일이다!
청소년의 시야를 넓혀주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책 읽는 습관


청소년 독서율이 해마다 떨어지고 학교 현장에서는 책을 읽는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는 이른바 ‘책따’가 생길 정도로 독서를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하다고 한다. 많은 어른들이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막상 청소년들에게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할까? 책은 지루하고 졸리기만 한 걸까? 재미있는 만화나 잡지는 공부에 방해만 될까? 아니면 어른이 되어서 읽을 책이 따로 있을까?
청소년 소설『봄바람』 등으로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의 기틀을 다져온 박상률 작가가 독서에 대해 청소년들이 가지는 여러 의문들에 답하고 책을 읽고 모으는 기쁨을 알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독서 에세이』를 펴냈다. 중고교에서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며 오랫동안 강연도 겸해 온 작가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개인적인 독서 취향과 독특한 습관, 책 읽기에 대한 추억 등을 이야기하며 일상 속의 독서를 강조한다. 또한 소설, 시, 인문서, 동화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읽은 자신의 독서 노트를 공개하며 책을 비판적으로 읽고 분석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장 ‘책 읽기의 즐거움’에서 종이 책에 대한 애정과 수집벽에 대한 고백, 존경하는 문학 작가 등을 통해 독서 활동이 실은 그리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 아님을 말하고, 2장 ‘상상의 나래를 펴다’에서는 괴테나 체 게바라처럼 다양한 책 읽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 소개한다. 3장 ‘경계 밖 책 읽기’에서는 “나쁜 책은 없다”며 권장도서나 추천도서를 벗어나 읽을 책을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독서의 일환임을 강조한다.
4장 ‘책을 통한 삶 가꾸기’에서는 책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색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독서를 제안하고, 5장 ‘책 읽는 자의 정신’에서는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은 독서와 비판적 책 읽기로 자신만의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6장 ‘나와 우리를 이해하기’에서는 괴테 같은 대문호의 인생, 작품 속 캐릭터의 이해, 나와 다른 인생에 대한 통찰 등 독서를 통해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7장 ‘소통하는 도서관’에서는 제대로 책을 읽어 제대로 된 소통의 말을 익히는 것이 진정한 책 읽기임을 설명한다.
동서양의 문학 작가와 작품, 책과 문학 관련 용어, 역사 지식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설명을 추가했고, 각 장에 들어간 도서 정보를 책의 마지막에 첨부하여 관심 가는 책은 청소년 스스로 도서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독서는 지식을 쌓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세상과 공명하고 타인과의 소통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임을 알려주는 이 책은 독서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며 더 나은 삶과 풍요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작가 보르헤스 같은 이는 만년에 시력이 좋지 않아 책 읽어 주는 사람을 둘 정도였다. 그런데도 손으로 책등만 만져 봐도 무슨 책인지 용케 알고 자기가 읽어 달라고 할 책을 책장에서 꺼냈다고 하지 않는가. 나는 아직 그 경지에는 이르진 못했지만, 도서 목록을 작성하지 않아도 어느 책이 내게 있는지 없는지, 또 어느 자리에 있는지는 또렷이 안다. 그래서 선물하기 위해 일부러 두 권을 산 책 말고는 아직까지 같은 책 두 권을 산 적이 없다. 그래서 내 서재엔 쌍둥이는 살지 않는다.
―1장 책 읽기의 즐거움 중에서

활자화되어 있는 것은 무얼 읽어도 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활자는 일단 들여다보는 순간 생각을 하게 한다. 읽는 사람은 생각을 하는 과정을 통해 문장화된 활자의 의미를 따지며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한다. 좋은 내용이면 바로 접수할 것이고, 자기의 뜻과 다르거나 나쁜 내용이면 감추어져 있는 의미를 따지게 된다. 나쁜 책일지라도 하다못해 반면교사 노릇이라도 하지 않겠는가. 들 가운데에 흐르는 흐린 물도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되지만 젖소가 먹으면 우유가 되는 법이다. 그러니 책 읽기는 책이 문제가 아니라 받아들이는 수용자의 문제다.
―3장 경계 밖 책 읽기 중에서

어려서 책 읽는 습관을 들여 놓으면 그 습관이 평생 간다.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책에서 멀어지더라도 어떤 계기가 있어 책을 다시 접하게 되면 바로 읽을 수가 있다. 그러나 어려서 책 읽는 습관을 들이지 않은 사람은 책을 다시 접할 기회가 와도 책을 읽지 않는다. 어쩌면 책이 자기를 찾아온 줄도 모르고 지날 수도 있다. 내가 어려서 자전거 타기를 배워 두지 않았다면 자전거를 탈 기회가 생겼더라도 애써 모른 체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래전일망정 배워 두었기에 한번 ‘타 볼까?’ 하는 호기심을 내게 되었다. 책도 마찬가지다.
―4장 책을 통한 삶 가꾸기 중에서

스스로 책만 보는 바보라 일컬었던 이덕무는 누가 뭐래도 당대 으뜸가는 지식인이었다. 게다가 그는 두말할 것 없이 책을 대하는 자세에서부터 책 읽는 자의 정신을 제대로 보여 준 사람이다. 결코 한쪽으로 치우친 편협한 모습 없이 진짜로 책을 아끼고 좋아한 사람이다. 그는 결코 ‘책만 본’ 바보가 아니었다. 그렇다면 나는 어찌해야 하는가? 조선시대의 이덕무에 비하면 21세기의 나는 훨씬 나은 조건에서 책을 구할 수 있고 읽을 수 있다. 진짜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나는 어찌해야 하는가?
―5장 책 읽는 자의 정신 중에서

책은 제대로 된 말의 저장소다. 삶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올바른 지혜도 다 책 속에 말로 저장되어 있다. 개 풀 뜯어 먹는 수준의 말만 하는 이들은 책을 보더라도 시험에 필요한 부분만 용케 알아내 달달 외웠을 것이다. 지식의 책이든 지혜의 책이든, 온몸으로 음미해 가며 제대로 된 말을 느끼지 않고 그저 시험에 나올 만한 ‘족보’만 죽어라 보았는지도 모른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말을 저리도 어지럽힐 수 있으랴. 제대로 된 말을 온몸으로 익힌 자는 결코 삿된 말을 앞뒤 없이 내뱉지 않고, 소통의 말을 쓸 것이다.
―7장 소통하는 도서관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박상률
1990년 「한길문학」에 시를, 「동양문학」에 희곡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96년엔 불교문학상 희곡 부문을 수상했다. 그밖에도 소설과 동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삶을 그려 내기 위해 애쓰는 한편 교사와 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청소년문학의 시작점이라 불리는 『봄바람』은 성장기를 거친 모든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시집 『진도아리랑』, 소설 『나는 아름답다』『밥이 끓는 시간』『개님전』, 희곡집『풍경 소리』 등을 썼다.

  목차

들어가는 글_책, 책 읽기, 도서관, 책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들

1장_책 읽기의 즐거움
책은 冊이다│돌아가는 삶│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아름다운 세상, 잘 살고 간다│한 곳에 가만히 서 있으면 다 보이네│놀이하는 인간│살아가기 위해서 살고 있는 게 아니라지만

2장_상상의 나래를 펴다
엉뚱하지만, 엉뚱하지 않은 책 읽기│일기와 자서전│그 많던 조기들은 지금 어디 가서 울고 있을까?│구부야 구부야 눈물이로구나│판타지, 현실 밖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현실 이야기│책은 위험하다!│안녕, 너희들의 친구야!

3장_경계 밖 책 읽기
나쁜 책은 없다│너희가 사전을 아느냐│사랑은 연필로 쓰자고요│여성에게도 역사가 있는가?│모국어가 싫다고요?│똥은 밥이다│아주 오래된 이야기, 불멸의 인도 문학

4장_책을 통한 삶 가꾸기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들고│자전거 타기와 책 읽기│내 몸은 너무 오래 서 있거나 걸어왔다│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고통받는 몸의 역사│가족이라는 그 슬픈 울타리│실험적인, 너무나 실험적인 ‘삶’이라니!│역사, 퍼내도 퍼내도 마르지 않는 이야기 샘

5장_책 읽는 자의 정신
바보들의 행진│모든 헌책은 새 책이다│저마다 다른 얼굴, 얼굴들│정말로, 정말로 소중한 것들│지식인을 조심하라고요?│자전거를 타고 그리운 것들 쪽으로│슬픔의 평등한 얼굴│나를 데려가 주오

6장_나와 우리를 이해하기
여기에 인물이 있도다!│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인생은 지나간다│조화로운 삶의 완성│웃음? 웃음!│어디에든 뿌리내려야 하는 목숨들의 슬픔│특유의 입담으로 빚어낸 새로운 아이들│다시 읽어야 할 함석헌

7장_소통하는 도서관
저마다 도서관이 되자!│책 권하는 사회│‘사람의 여자’라니?│내가 죽던 바로 그날 밤│사람의 자리를 다시 보다│이해할 수 없는 어른, 이해할 수 없는 학교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