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의 전기입니다. 고구려를 넘보는 수나라 군사들을 물리친 살수대첩의 명장, 을지문덕! 자신이 맡은 바의 일을 열심히 하였으며, 옳은 일에 목숨을 바칠 줄 알았고, 고구려의 기상을 떨치고, 지혜와 애국심을 지닌 우리 나라의 자랑스러운 장군의 일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을지문덕 장군의 지혜와 용기뿐만 아니라 옛 고구려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평안남도 평원군 한천 부근에 있는 돌마을에 한 아기가 태어납니다. 산모가 한 달 동안 고생하다가 파야 스님의 도움을 받아 아이가 태어납니다. 농부 을지 씨의 자식에게 파야 스님은 문덕이라는 이름도 지어 주고, 다섯 살이 되면 경당에 가서 학문과 무예를 익히라고 일러 줍니다. 문덕은 열심히 노력하여 활쏘기, 말달리기, 씨름, 장치기 등을 배우고, 개천제 때 열린 동맹 대회의 무술 경연에서 이름을 떨칩니다. 그리고 산에 들어가 다시 우경 선생으로부터 무술을 익힙니다. 그리고 을지 대장군이 되어 고구려를 지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원수
1911~1981. 이원수 선생님은 열여섯 살 되던 1926년『어린이』지에 동요「고향의 봄」이 입선된 이래 좋은 동화와 동시들을 많이 발표하였습니다. 돌아가실 때까지 쓰신 수많은 작품은 그 양과 질에서 누구도 따르지 못하는 업적이며, 우리 아동문학이 민족문학의 자리에 튼튼한 기반을 잡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197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1980년 대한민국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으신 책으로는 동시집『종달새』『너를 부른다』등과,『파란 구슬』『구름과 소리』『꼬마 옥이』『해와 같이 달과 같이』『숲 속 나라』『오월의 노래』『얘들아, 내 얘기를』등 많은 동화집이 있습니다.
그림 : 김용선
경기도 동두천 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광고와 홍보에 관계된 일을 하다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유롭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왕이 된 소금장수 을불이』『난 너보다 커, 그런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