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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거지
조선 시대 한문 단편
창비 | 3-4학년 | 200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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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선 후기에 창작된 단편 한문 소설들을 모았다. 수록된 작품은 표제작 '북경 거지'를 비롯하여, '뺨 맞은 원님', '바보 신랑 성공기', '은혜를 모르는 세 딸' 등 모두 여덟 편이다. '돈'이 신분제를 비롯한 사회 체제를 바꾸기 시작했던 시대의 모습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수록된 작품들은 한국 사람 특유의 해학과 풍자가 살아 있는 이야기들이다. 성질 고약한 원님을 아랫사람들이 짜고 골탕먹이는 이야기, 가난한 양반집 하인이 돈을 벌어 양반을 사는 이야기, 조선시대판 바보 온달 이야기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적인 짧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책에 실린 단편들은 모두 176편의 이야기를 뽑아 짤막한 해설과 원문을 번역문과 함께 실은 이우성과 임형택 선생의 저작 <이조한문단편집>에 많은 도움을 받아 엮었다. 이야기들의 출전은 <청구야담>, <동야휘집>, <삽교별집>, <차산필담>, <동상기찬>, <파수록> 등과 같은 야담집이다."조선은 작은 나라야. 게다가 예의도 없구먼. 내가 아무리 거지라고 하지만 묻는 말에 대답이 없으니, 서로 말을 나누는 예의를 모르는 탓이야. 만 냥이 그렇게 대단한 돈이야? 되는지 안 되는지 한번 시험이라도 해볼 만한데, 역시 작은 나라 사람들이라 배포도 작군."하고 은근히 약을 올리는 것이었다.기운은 슬그머니 화가 났다."네가 만 냥을 구하는데, 나는 늙은이라 많이 각져오지 못하고 겨우 오천 냥뿐이라 대답을 못하였을 뿐이다. 너도 꽤나 성급하구나. 그러면서 우리를 조롱하고 우리 나라를 작다고 깔보다니."기운은 호기스럽게 은 주머니를 던져 주었다. 그 주머니에는 서울을 떠나 올 때 나라에서 빌린 은 오 천 냥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본문 pp.64~65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고운기
1961년 ‘주먹 자랑하지 말라’는 전남 보성군 벌교에서 태어났으나 주먹과는 거리가 멀다. 한양대 국문학과와 연세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한국고전문학을 공부하고, 일본 게이오대 방문연구원과 메이지대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한일고대문학을 비교 연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유사』 『스토리텔링 삼국유사』 1~5권 등을 냈다. 한편, 198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 『밀물 드는 가을 저녁 무렵』 『나는 이 거리의 문법을 모른다』 『자전거 타고 노래 부르기』 『구름의 이동속도』 『어쩌다 침착하게 예쁜 한국어』 등의 시집을 냈다. 벌교에는 어릴 적 주먹 친구가 세운 자그마한 시비가 있다. 2017년 현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목차

고전의 재미 속으로 빠져 보자

빰 맞은 원님
바보 신랑 성공기
옛 하인 막동이
북경 거지
금 가득 은 가득 요술 바가지
엽전 두 꿰미 공덕
은혜를 모르는 세 딸
은 항아리

어린이와 청소년이 읽는 작품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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