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어떻게 하면 좋지?'
표지를 보니, 아기 곰이 팔짱을 끼고서 뭔가를 골똘히 생각합니다. 무엇때문에 그러는 것일까요?
첫 장을 열어 보니, 아기 곰이 셔츠를 보고 있습니다. 아기곰은 일단 다리에 껴보기로 했어요. 근데 영 맞지가 않네요. 어떻게 하면 좋지? 아기 곰이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짓습니다.
'맞아 맞아'
아하! 아기 곰이 생각을 해 내었네요. 셔츠는 위로 입고 세 구멍에는 머리와 팔이 들어가는 것을요!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생각한 것이 맞자 정말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네요. 그래요, 아기 곰아, 셔츠는 그렇게 입는 거에요.
그럼 바지는요? 모자는요? 신발은? 아기 곰은 하나하나 잘못된 것이 있으면 확인하고, 올바른 방법을 확인해가네요. 이제 다 제대로 입었으니, 놀러가도 되겠지요? '어떻게 하면 좋지'라는 장면의 반복과 단순한 말들의 되풀이가 아이들을 좀더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일 겁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대만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와타나베 시게오
1928년 시즈오카(靜岡)현에서 태어났다. 케이오(慶應)대학을 졸업했고 게이오대학 문학부 도서관정보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로 아이들 책 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곰돌이 생활그림책 시지를 비롯 <소방차 지프타> 등 여러 권의 동화책을 썼으며, '앨머의 모험' 등 외국 그림책을 옮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