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열일곱 살의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2014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
2014년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파키스탄의 한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파키스탄 사회를 점차 장악해 들어오는 탈레반에 맞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운동을 전개해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인칭으로 서술되는 말랄라의 이야기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 신념을 지켜 나가는 한 가족의 삶과 테러리즘의 공포에 일상을 잠식당한 파키스탄 아이들의 현실,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세력의 추악한 실체를 닿을 듯 선명하게 들려준다.
탈레반의 총에 맞는, 누구보다도 극적인 경험을 한 뒤 가까스로 살아난 말랄라지만 그는 사소한 일로 동생들과 다투고 친구와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청소년기의 평범한 소녀이다.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말랄라는 학교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파키스탄의 현실을 외부 세계에 알리기 위한 운동을 해 왔다는 점이다.
열한 살에 BBC 우르두어 웹 사이트에 ‘굴 마카이’라는 가명으로 말랄라가 연재한 일기는 테러리즘이 장악한 일상의 생생한 모습을 아이의 목소리로 세계로 전했다. '뉴욕 타임스'의 다큐멘터리 [수업 끝 Class Dismissed]은 탈레반이 공식적으로 여학교 폐쇄를 공표한 날의 풍경을 영상에 담아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말랄라 자신과, 실력 있는 청소년소설 작가 퍼트리샤 매코믹이 함께 집필하면서 청소년 독자에게 분명히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청소년 독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서구 중심의 세계관을 습관적으로 내면화해 왔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말미에 파키스탄과 인접 국가들의 주요 사건 연보를 실었다.
출판사 리뷰
열일곱 살의 교육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2014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수년간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웠고, 어린이와 젊은이도 그들의 상황을 개선하는 데 스스로 기여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 주었다. 그것을 그녀는 가장 위험한 상황 속에서 이루어 냈다. 그녀의 영웅적인 투쟁으로 말랄라는 소녀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위해 싸우는 선도적인 대변자가 되었다.”_2014 노벨평화상 선정 이유
“노벨평화상은 끝이 아니라 출발점입니다.”_말랄라의 수상 소감 중에서
모든 아이들은 학교에 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탈레반의 총에 맞은 소녀,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또렷한 음성을 듣다 2012년 10월, 파키스탄 스와트에서 열다섯 살 소녀가 탈레반에 의해 총격을 당했다는 뉴스가 전 세계로 타전된다. 납치와 살인, 자살 폭탄 테러 등 무장 세력에 의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었지만 이토록 어린 여자아이까지 그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세계는 공분한다.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피격을 당한 이유는 단지 아이들의 학교에 갈 권리에 대해 말했다는 것이었다. 탈레반은 성명을 내어 이 사실을 자인한다. 피격 소식이 전해지며 파키스탄 전역에서 “나는 말랄라다.”라고 적힌 피켓을 든 학생 시위대가 일어났다. 유엔과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말랄라와 그의 뜻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다. 말랄라는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했고, 2013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2014년, 역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다.
“내 이름은 말랄라, 이것은 나의 이야기입니다.”이 책은 파키스탄의 아름다운 마을에서 태어난 한 소녀가 파키스탄 사회를 점차 장악해 들어오는 탈레반에 맞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운동을 전개해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정하면서도 힘 있는 말랄라의 목소리는 독자를 파키스탄의 밍고라, 언덕 너머 개울을 낀 소박한 삶의 풍경 속으로 데려간다.
슬프게도, 누구보다도 극적인 경험을 한 뒤 가까스로 살아난 말랄라지만 그는 사소한 일로 동생들과 다투고 친구와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청소년기의 평범한 소녀이다.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면 말랄라는 학교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파키스탄의 현실을 외부 세계에 알리기 위한 운동을 해 왔다는 점이다. 열한 살에 BBC 우르두어 웹 사이트에 ‘굴 마카이’라는 가명으로 말랄라가 연재한 일기는 테러리즘이 장악한 일상의 생생한 모습을 아이의 목소리로 세계로 전했다. '뉴욕 타임스'의 다큐멘터리 [수업 끝 Class Dismissed]은 탈레반이 공식적으로 여학교 폐쇄를 공표한 날의 풍경을 영상에 담아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청소년 독자를 위한 단 한 권의 책 1인칭으로 서술되는 말랄라의 이야기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 신념을 지켜 나가는 한 가족의 삶과 테러리즘의 공포에 일상을 잠식당한 파키스탄 아이들의 현실,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 세력의 추악한 실체를 닿을 듯 선명하게 들려준다.
말랄라의 이야기는 이미 몇몇 형태의 출판물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말랄라 자신과, 실력 있는 청소년소설 작가 퍼트리샤 매코믹이 함께 집필하면서 청소년 독자에게 분명히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우리에게 파키스탄의 역사를 중심으로 하는 이슬람 세계의 개요와 그 문화적 특징은 상당 부분 가려지거나 덧칠되어 있었다. 말랄라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서구 중심의 세계관을 습관적으로 내면화해 왔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 세계 정세의 가장 치열한 갈등의 현장을 바로 보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관점이라 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책의 말미에 파키스탄과 인접 국가들의 주요 사건 연보를 실었다.
그러나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자아와 세계와의 갈등을 시작하는 청소년 독자들에게 말랄라가 스스로의 삶을 통해 증명하는 어떤 순간에 있다. 의심 없이 옳다고 믿어 왔던 가치들이 위협을 받을 때, 사회적인 갈등이 개인의 삶 속으로 닥쳐들 때, 말랄라의 솔직한 목소리는 한 사람의 내면에 쌓여 왔던 역사가 마침내 그 힘을 드러내는 구체적인 장면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말랄라의 시간을 따라가며 느끼게 되는, ‘사실’만이 전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은 바로 여기에서 기인한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그들은 총탄이 우리를 침묵하게 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수천 수만의 목소리가 침묵을 뚫고 터져 나왔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우리의 목표를 바꾸고 열정을 무너뜨리려 했지만 제 인생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변한 게 있다면 나약함과 두려움과 절망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나는 여전히 말랄라입니다. 같은 열정, 같은 희망, 같은 꿈을 가진 말랄라입니다. 한 명의 어린이가, 한 명의 선생님이, 한 권의 책이, 한 자루의 펜이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2013년 7월 12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있었던 말랄라의 연설이다. 말랄라의 열여섯 번째 생일이기도 한 이 날을 유엔은 ‘말랄라의 날’로 선포하고, 말랄라의 교육운동을 격려한다. 말랄라는 총격 이후 영국의 버밍엄으로 옮겨 가 가족과 함께 산다. 이제 말랄라의 목소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공명하며 더욱 강력하게 세상을 울리고 있다. 믿음이, 진실이, 한 사람의 시작이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동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보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말랄라 유사프자이
1997년 7월 12일 파키스탄에서 태어나 아프카니스탄 접경 지역인 스와트밸리에서 자랐다. 열한 살 때 영국 BBC 방송의 우르두어 블로그에 탈레반 치하의 삶에 대해 글을 쓰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굴 마카이라는 필명으로, 지역 내 여성 교육을 위해 싸우는 자기 가족의 이야기를 주로 들려주었다. 2012년 10월, 탈레반의 공격 대상이 되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머리에 총을 맞았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살아나 교육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그녀의 용기와 지지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말랄라는 2011년 파키스탄 청소년평화상을 수상하고 국제아동인권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역대 최연소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에서 차점자 4인 중 한 명으로 꼽혔으며, 그 밖에 다수의 상을 받았다.지금은 ‘말랄라 펀드’라는 비영리 조직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는 프로그램에 투자하고 전 세계의 교육 운동가들을 지원하면서,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201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저자 : 퍼트리샤 매코믹
미국의 권위 있는 문학상 ‘내셔널 북 어워드’ 최종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른 작가로, 『컷Cut』 『솔드Sold』 『네버 폴 다운Never Fall Down』 등 평단의 훌륭한 평가를 받은 청소년소설들을 썼다. 현재 뉴욕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patriciamccormick.com에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11
1부 탈레반이 오기 전
01 새처럼 자유롭게 23
02 꿈 36
03 마술 연필 42
04 신의 경고 47
05 첫 번째 직접적 위협 51
2부 곁에 드리운 그림자
06 라디오 물라 59
07 스와트의 탈레반 65
08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 75
09 하늘에서 떨어지는 사탕 80
10 2008년, 테러리즘의 두려움 85
3부 나의 목소리를 찾아서
11 의견을 말할 기회 95
12 굴 마카이의 일기 100
13 수업 끝 111
14 비밀 학교 117
15 평화일까? 122
16 난민 130
17 집으로 140
18 소박한 소원과 이상한 평화 144
19 마침내 좋은 소식 148
4부 테러의 목표가 되다
20 죽음의 위협 155
21 봄의 약속 159
22 불길함 163
23 평범한 어느 날 168
5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다
24 버밍엄이란 곳 175
25 문제와 해결 182
26 수많은 질문 188
27 시간 보내기 193
28 이제 우리 모두 여기에 199
29 기억의 빈 곳 채우기 206
30 세계 곳곳에서 도착한 메시지 216
31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날 219
32 기적 224
33 이 새로운 곳 229
34 우리 모두가 아는 한 가지 236
35 기념일 242
에필로그 그 수많은 사람들 중 한 소녀 247
감사의 인사 253
말랄라 펀드에 대하여 255
파키스탄, 스와트 지역 주요 사건 연보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