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너무나 소중한 가족 영이네집' 가을이야기. 가족간의 훈훈한 정과 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동화 세 편이 들어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 영이. 평범하지만 영이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엄마, 그리고 오빠까지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받고 이쁘게 큰다. 낙엽이 살랑사랑 떨어지는 이번 가을에 영이는 어떤 일을 경험할까?
첫번째 이야기 '아빠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실까?'. 학교 선생님인 아버지는 한달에 한번씩 숙직을 하신다. 그때마다 영이는 늦잠을 주무시는 아버지를 깨우러 부지런히 학교로 찾아가곤 했다. 오늘 아침에도 영이는 아버지를 깨우러 부지런히 뛰어갔다. 그런데 아버지는 벌써 집으로 가셨다고 수위아저씨가 이야기하신다. 영이는 다시 부지런히 달려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아버지를 보자마자 '앙-' 울어버린다. 왠지 억울한 것 같아 참을 수가 없게 된 것.
난처해진 아버지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 침대에 누워계시고, 영이는 아빠 뒤를 쫓아가 아버지를 불러 깨운다. 손꼭 붙잡고 오는 부녀의 눈빛은 따뜻하기만 하다.
'할머니 손은 약손'에서는 배가 아프다며 달려간 영이에게 할머니는 힘든 것도 잊으시고 배를 만져주신다. '내 손이 약 손'이라고 영이의 마음을 다독여주시는 할머니의 노래소리를 따라 영이의 마음과 상상력은 부쩍 자란다.
캄캄한 밤에 오빠와 함께 나와 숨박꼭질한 이야기가 세 번째 이야기. 온동네 아이들과 무서움도 잊고 노는 광경은 참으로 정겹다.
글을 쓴 이는 깔끔하면서도 가족간의 따뜻한 정을 잘 살려내었고, 그림을 그린 신은재는 가을의 정경을 쓸쓸하지 않으면서 참 아름답게 그려낸다. 특히 영이와 아버지가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나 앙-울어대는 영이의 찡그린 모습, 그리고 할머니 노래를 들으며 상상의 노래로 빠져버리는 모습은 너무나 예뻐서 한참동안 들여다보게 된다.
출판사 리뷰
너무나 소중한 가족, 영이네 집 이야기- 영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린 아이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어린 동물을 사랑하며, 발가락 꼼지락거리기를 좋아하고 울기도 잘하는 여섯 살배기 꼬마 아가씨. 영이는 지혜로운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랑이 넘치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장난꾸러기 오빠와 귀여운 동생과 살고 있다. 바로 '영이네 집 이야기'는 이 영이의 눈에 비친 훈훈한 가족 사랑의 소중한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담아 낸 가족 사랑 동화이다.
제1편 아빠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실까?학교 선생님이신 영어의 아버지는 한 달에 한번씩 숙직을 하십니다. 그런데 영이의 아버지는 늦잠 주무시는 버릇이 있답니다. 그래서 언제나 영이가 숙직하신 아버지를 학교로 찾아가 아버지를 깨워드리곤 했지요.
어느 날 숙직을 끝낸 영이의 아버지와 영이는 서로 경이 엇갈리게 되고 만나지 못하게 된답니다. 과연 영이는 아버지와 평화로운 날들을 다시 맞이할 수 있을까요?
제2편 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영이는 배가 아프면 약을 먹는 게 아니라 할머니에게로 달려갑니다. 물론 안 아플 때도 할머니에게로 달려가서 엄살을 부리지요. 그러면 할머니는 이미 영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내 손이 약 손'이라고 영이의
마음을 따사롭게 해준답니다. 따뜻한 방 안에서 일어나는 훈훈한 이야기. 그 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3편 안녕히 주무세요 달님캄캄한 밤입니다. 오빠는 영이를 두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빠를 따라 나온 영이는 어둠 속에 놓이게 되고, 오빠는 영이를 떼어두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영이는 어둠 속의 세계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게 되죠. 컴컴한 어둠 속에서 아이들의 술래잡기는 시작되고, 달님은 영이를 따뜻한 빛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남미영
동화 작가이자 문학박사입니다. 선생님은 숙명 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국어교육연구실에서 초?중?고 국어 교육과정, 국어 교과서 연구개발 책임자로 일했습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첫발을 내디뎠고, 《아기 송아지》로 해송 문학상을, 《소년병과 들국화》로 소천 문학상을 수상하셨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문예진흥원 우수 도서 선정 위원으로 오랫동안 일하고 계십니다. 대표 도서는 유아 동화 《꾸러기 곰돌이》와 , ‘너무나 소중한 가족 영이네 집 시리즈(전 4권)’이 있습니다. 또한 독서 지도 교육서《엄마가 어떻게 독서 지도를 할까》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독서 기술》등으로 독서 교육의 길잡이 역할까지 훌륭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클애들교육’ 부설 연구소인 한국독서교육개발원원장으로서 독서 교육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온라인 한국독서교육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목차
001. 가을 이야기 세 편
002. 아빠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실까? ...4
003. 할머니 손은 약손 ...18
004. 안녕히 주무세요 달님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