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때로 실패가 성공보다 더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어니스트 섀클턴의 남극 탐험기를 담았다. 남극 대륙횡단을 하기 위해 남극으로 향했던 인듀어런스 호의 선원들은 남극 대륙에 발을 딛기도 전에 그만 웨들해의 부빙 사이에 갇혀 얼음 바다를 표류하는 신세가 된다.
일생을 건 모험이 실패로 돌아가는 시점에서도 섀클턴은 이렇게 말한다. "예정대로라면 우리는 지금쯤 남극 대률을 신나게 달리고 있을 거야. 하지만 신께서 꿈에 나타나 이렇게 말하더군. '이봐 어니, 너무 서두르는 거 아냐?'" 하고 말이지. 여보게들, 우리가 그렇게 빨랐나?"
그후, 그는 인듀어런스 호에 탄 28명의 사람들의 생존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아 조직을 이끌어 나간다. 아무도 살아 돌아갈 것을 장담할 수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섀클턴은 선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으며, 항상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존경을 받았다.
새클턴과 27명의 선원은 무사히 탈출했다. 새클턴의 탐험에 참가했던 프랭크 헐리의 사진을 담은
<인듀어런스>의 사진을 책 뒤쪽에 실어, 힘들었지만 지혜롭게 위기를 이겨낸 그들의 모험을 생생하게 느끼도록 했다. 글과 만화, 일러스트, 퀴즈 등을 적절히 안배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도한 구성도 돋보인다.
작가 소개
저자 : 두그루
작가 김정홍 외 동화모임. 두그루는 자유롭고, 즐겁고, 풍요로운 어린이 문학을 위해 글쓰고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좋은 어린이책을 꾸준히 기획하고 집필하여 장차 세 그루, 네 그루, 나아가 아주 울창한 숲으로 일구어 나갈 예정.
목차
남극 횡단 탐험대
남극의 문턱에서
인듀어런스 호의 비명
지옥의 얼음 벌판
안녕, 페이션스 캠프여
약속의 땅의 찾아
사우스조지아 섬으로
대장은 반드시 살아 돌아온다
스물여덟 명의 영웅
그리고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