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옛부터 전해오는 민담 중에서 이계 여행담을 모았다. 부잣집 머슴 석숭이 힘들게 바다 밑에서 살고 있는 용왕을 찾아가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물으러 간 '복 받으러 간 머슴', 남편을 찾아 남장을 하고 먼 길을 떠나는 막내딸의 모험담을 담은 '구렁덩덩 뱀신랑' 등 모두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중국설화에서 영향을 받은 석숭의 이야기와 우리 고유의 이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석숭의 이야기는 우리의 옛사람들이 생각했던 세계밖 세상에 대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바탕을 깔고 있는 가치관은 착한 사람은 고난을 당해도 복을 받고, 세상은 여럿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사상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원유순
강원도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동화작가가 되어《까막눈 삼디기》,《색깔을 먹는 나무》,《고양이야, 미안해!》,《떠돌이별》,《그저 그런 아이 도도》 등 많은 동화책을 썼습니다.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는 현재 경기도 여주에 머물며 작품 활동과 동화 창작 강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목차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복 받으러 간 머슴
저승왕이 된 친구
구렁덩덩 뱀신랑
땅속 나라 다녀와 명의가 된 사람
닭은 왜 높은 데서 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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