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걸핏하면 머리를 콩콩 쥐어박고, 항상 무시하고 놀이에 끼어주지 않지만, 전세계의 동생들은 형, 누나, 언니, 오빠의 뒤를 졸졸 쫓아다닌다. 형제 간에 일어나는 자잘한 갈등 등을 익살스럽게 그려낸 동화. 누나가 볼 땐 동생은 항상 자신을 귀찮게 하고 말썽을 부리는 듯 하지만, 동생에게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글을 읽는 도중 \'아, 이거 우리 집에 있었던 일인데.\' 하는 공감을 이끌어 낸다. 골목대장 누나를 위해 바가지며 빗자루 같은 \'무기\'를 훔치다가 엄마한테 들켜 혼이 나고, 벌을 서면서도 서로 잘났다고 싸우다가 더 야단을 맞는 아이들. 바로 우리 옆에서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일상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강무홍
1962년 경주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1997년 제48회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에 당선됐다. 현재는 어린이 책 전문기회실 <햇살과 나무꾼>에서 주간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섬마을 소년의 꿈>, <탐험가 허영호>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말론 할머니>, <새벽> 등이 있다.
그림 : 신가영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 현재는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장난스러우면서 생동감 있는 표정과 몸짓의 표현이 뛰어나다. 작품으로는 <또또 그림책>, <복이 이야기>, <이래서 그랬대요>, <달팽이 과학동화-꼭꼭 숨어라>, <올챙이 과학책-나도 아빠처럼 될래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