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선시대 금석문 자료를 중심으로 목민관의 흔적을 추적하는 연구서이자 기록물이다. 기존의 지역 단위 연구에 머물렀던 선정불망비와 관련 비문들을 전국적인 시야에서 재정리하려는 시도가 돋보이며, 단순한 사료 나열을 넘어 자료의 축적과 체계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청백리와 영의정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인물과 비석을 함께 조망한 구성은 이 책만의 분명한 특징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 조사에 기반한 실증적 접근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축적해 온 금석문 답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비석 자료를 발굴·정리하여, 문헌 기록에서 드러나지 않는 역사적 단면을 보완한다. 조선왕조실록 등 기존 사료에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까지 포착해낸 점은 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사료 연구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한 선정불망비에 대한 비판적 시선도 균형 있게 담겨 있다. 백성들에게 폐해를 주었던 역사적 맥락과 더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는 비석이 지닌 기록적 의미를 함께 조명한다. 단순히 미화하거나 부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층위의 해석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에서 깊이를 더한다.
그리고 방대한 분량과 치밀한 구성은 연구서로서의 무게감을 보여주면서도, 인물 중심의 서술을 통해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학문적 자료로서의 가치와 더불어 한국사와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이 책은, 시간이 지나 더욱 빛을 발할 아카이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게 만든다.
출판사 리뷰
조선시대에 세워진 선정 불망비는 백성들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다고 해서, 연구가 많이 되었다고는 생각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역별로 금석문을 조사하여 자료가 많이 축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역별로 연구가 되었기에 그 지역과 관련된 금석문이 되지만 전국적인 자료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번의 책은 조선시대 청백리의 이름이 새겨진 碑, 그리고 영의정 碑를 조사하여 책에 담아 보려 한다.
조선시대 선정 불망비는 조정에서도 백성들의 폐해가 많아 건립하지도 말고, 세워진 비는 부셔 버리라는 어명도 있었지만, 정조 임금 死後에는 우후죽순처럼 세워져 남아 있는 관리의 선정불망비는 대부분 이 시기에 만들어졌다.
그러나 어명으로 선정불망비를 세우는 것을 금하고 헐어 없애 버렸다 해도, 선정을 베푼 관리나, 나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碑 들이 제법 있고, 그중에는 임진왜란 이전의 碑도 보이고 있다.
특히 임진왜란의 이전의 선정비 중에는 조선왕조실록에는 보이지 않는 기록이 존재하기에. 역사적으로는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조선왕조에서 청백리는 대단한 것이었고 가문의 영광이었다.
그러한 기록은 많이 있으나 연구된 기록은 보이지 않기에, 그러한 분과 관련된 선정비도 이번에 같이 연구하고 조사하여, 책에 넣고 영의정의 碑도 마찬가지로 포함시킨다.
이러한 것은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니고 기록을 해 두면 언젠가는 필요한 자료가 될 것이고, 인명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희득
울산 거주위덕대학교 불교문화학과 졸업위덕대학교 대학원 불교문화학과 석사위덕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박사 과정 수료[저서]『하마비를 찾아서 1』『하마비를 찾아서 2』『하마비를 찾아서 3』『하마비를 찾아서 4』『하마비를 찾아서 5』『한국의 철비』『독특하고 재미있는 문화유산 이야기 上』『독특하고 재미있는 문화유산 이야기 中』『독특하고 재미있는 문화유산 이야기 下』『암행어사 선정불망비』
목차
글을 쓰면서 04
1장. 청백리 이야기
1. 손중돈 12
2. 신숙주와 청의동자 17
3. 이증영 19
4. 주세붕 31
5. 신잠 38
6. 말의 머리를 벤 황수신 55
7. 노진 57
8. 허세린 67
9. 심희수 72
10. 이기 80
11. 민여임 87
12. 이안눌 93
13. 상진의 관대한 인품 107
14. 이지온 110
15. 이단석 113
16. 이시백 122
17. 김덕함 127
18. 백인걸 134
19. 한익상 137
20. 강유후 142
21. 김두남 151
22. 이병태 156
23. 서기순 167
24. 심의신 206
25. 홍명하 236
26. 이세화 241
27. 이상진 246
28. 청백리에 녹선된 시기와 선정비 설립 년도 254
2장. 영의정 이야기
1. 채제공 261
2. 이유 267
3. 이광좌 271
4. 김병학 283
5. 조인영 288
6. 김재로 305
7. 심상규 313
8. 권돈인 317
9. 심순택 326
10. 이최응 339
11. 권대운 352
12. 조두순 359
13. 이유원 369
14. 이상황 381
15. 재상희국매화족(宰相戲掬梅花足) 388
16. 이병모 390
17. 김상철 398
18. 윤동도 403
19. 윤승훈 408
20. 홍순목 412
21. 김홍집 420
22. 김병시 439
23. 이시수 454
24. 심지원 458
25. 정원용 464
26. 정태화 500
27. 김흥근 512
28. 이경여 524
29. 김육 537
30. 심열 563
31. 유척기 569
32. 김좌근 592
글을 마무리하면서… 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