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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맨
파라주니어(=파라북스) | 청소년 | 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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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호주아동도서협회 청소년 도서상' 수상작. 등장인물들의 심도 깊은 심리묘사와 함께 열네 살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들의 이야기가 담담한 필체로 펼쳐 놓는다. 조셉을 통해 우리가 타인을 어떻게 쉽게 단정하는지, 비극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그리고 기적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면서 청소년의 눈높이를 보여주고 있다.

내성적이고 말이 없지만 미술에 재능이 뛰어난 열네 살 소년 조셉은 이웃 마섭 아주머니와 엄마가 자신에 관해 '워낙 소심한 애'라고 표현하는 것을 듣고는 그만 일을 저지르고 만다. 바로 30년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흉흉한 소문의 주인공인 이웃집 화가인 톰 레이튼의 초상화 모델이 되는 제안을 수락한 것.

드디어 초상화를 그리는 날, 조셉은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화가의 멀끔한 모습과 생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눈길에 놀란다. 그러나 톰 레이튼과 접촉하고 대화하면서 자신의 아픔에 직면하고 이를 극복하며 기적을 만들어 내는 열네 살 소년과 이웃집 아저씨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각종 청소년 문학상을 휩쓴 화제작
어렸을 때부터 작가를 꿈꾸던 마이클 제라드 바우어는 2004년 자신이 자란 호주의 애시그로브를 배경으로 가슴 아프면서도 감동적인 청소년 소설을 펴냈다. 한창 아버지의 존재를 필요로 하는 사춘기 때 일을 핑계로 한 아버지의 부재로 상처를 입은 주인공 조셉, 세상을 거부한 채 은둔한 이웃 아저씨 톰, 조셉의 꿈에 나타나 조셉을 공포로 몰아넣는 달리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소설은 출간 즉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호주의 청소년 문학상을 휩쓸었다. ‘호주아동도서협회 청소년 도서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6년 호주 전국 독서의 날 도서’로 선정, ‘독일 가톨릭 아동 및 청소년 도서상’ 수상 외에 각종 권위 있는 청소년 문학상의 후보작으로 오른 것이다.
이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심도 깊은 심리묘사와 함께 열네 살 소년의 눈에 비친 이웃들의 이야기가 담담한 필체로 펼쳐 놓는다. 조셉을 통해 우리가 다른 이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쉽게 판단해 버리는지, 비극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그리고 기적이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면서 청소년의 눈높이를 보여주고 있다.

내성적인 소년과 세상을 등진 이웃 아저씨의 가슴 뭉클한 우정 이야기
내성적이고 말이 없지만 미술에 재능이 뛰어난 열네 살 소년 조셉. 이웃 마섭 아주머니와 엄마가 자신에 관해 ‘워낙 소심한 애’라고 표현하는 것을 듣고는 그만 일을 저지르고 만다. 바로 옆집에 사는 캐롤라인 아줌마가 제안한, 그녀의 오빠 톰 레이튼의 초상화 작업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런데 마섭 아주머니와 엄마에게 큰소리를 친 순간부터 조셉은 불안에 사로잡힌다. 톰 레이튼은 30년 동안이나 집에 틀어박혀 나오지 않는, 마을에 온갖 흉흉한 소문이 떠도는 수수께끼 인물이었기 때문. 그로 인해 그날 밤 조셉은 마을에서 마주치는 미치광이, ‘달리는 남자’가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끔찍한 악몽에 시달린다.
드디어 초상화를 그리기로 약속한 날, 조셉은 상상했던 것과는 너무나 다른 톰 레이튼의 멀끔한 모습에 한 번 놀라고, 생기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눈길에 또 한 번 놀란다. 세상을, 나아가 자기 자신을 거부하며 누에만 키우면서 은둔한 50대 아저씨에게 왠지 모르게 끌린 조셉은 그에게 다가갈 용기를 내는데…….
톰 레이튼과 접촉하고 대화하면서 자신의 아픔에 직면하고 이를 극복하며 기적을 만들어 내는 열네 살 소년과 이웃집 아저씨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모든 기적에는 작은 용기가 필요하다
소설 속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자신만의 아픔을 지니고 있다. 조셉은 언제나 먼 건설현장을 떠돌아다니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톰 레이튼은 베트남 전쟁에서 겪은 끔찍한 경험과 죄책감을, 달리는 남자는 화재로 눈앞에서 가족을 잃은 깊은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 그들이 아픔에 대처하는 방법 또한 각기 다르다. 조셉은 아버지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면서 마음이 약해질 때마다 달리는 남자의 악몽에 쫓기고, 톰 레이튼은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 채 세상과 담을 쌓고, 달리는 남자는 너무나 큰 충격에 미쳐서 계속 달리는 삶을 택한 것이다.
달리는 남자가 가끔 조셉의 꿈에 나타나는 것을 제외하면 세 사람에겐 아무런 연결고리가 없다. 그리고 아무에게도 자신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 다른 사람들에게 오해만 살 뿐이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로, 집에 틀어박힌 괴상한 인물로, 그리고 미치광이로……. 하지만 조셉이 아무도 예상 못했던 용기를 내 톰 레이튼의 꽉 닫힌 마음의 문을 비집고 들어가면서 세 사람의 인생 역시 변한다.
인생에 기적이란 없으며 언제나 더 끔찍한 것이 기다린다고 믿던 톰 레이튼과 늘 다른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기만 기다리던 조셉,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이 두 사람의 인생에 중요한 존재가 된 달리는 남자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다른 사람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면, 남이 내민 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처음 한 걸음이 그만큼 소중한 것이다. 조셉의 용기로 인해 변하게 된 톰 레이튼은 조셉에게 또 다른 용기를 주기 위해 이렇게 말한다.

“어쩌면 기적이란 너무나 흔해서 그걸 보는 방법을 잊어버린 건지도 몰라. 우리는 내내 기적을 바라며 기도하고 기다리지만……. 어쩌면 기적은 그러는 내내 우리 곁에 있었는지도 몰라. 그리고 때로 우리 스스로 기적을 만들어야 하는지도……. 고맙다, 내게 기적이 되어 주어서…….”

조셉은 페이지를 더듬더듬 넘겨 펼친 스크랩북을 어색하게 톰 레이튼의 무릎에 놓았다. 조셉은 톰 레이튼이 스크랩북을 끌어당겨 천천히 위로 기울이는 것을 지켜보았다. 톰 레이튼의 눈길이 30년도 전에 찍힌 사진에 가닿더니 온 몸이 바위처럼 굳어지는 듯했다. 오직 눈만이 잠시 움직이다가 그 역시 딱딱하게 경직되었다.
그 페이지에서 톰 레이튼의 소년 같은 얼굴은 티 없이 빛나고 있었으나, 그걸 마주한 얼굴은 어떤 빛도 허용하지 않은 채 모든 접근을 뿌리치는 차갑고 어두운 표정이었다. 두 얼굴은 마치 기싸움을 벌이는 듯했고, 마침내 남자의 손이 스크랩북 가장자리에서 미끄러져 무릎으로 툭 떨어졌다. 경직된 쉰 목소리가 침묵을 뚫고 들려왔다.

p129

  작가 소개

저자 : 마이클 제라드 바우어
호주의 브리스베인에서 태어났으며, 영문학을 공부한 뒤 교사가 되었다. 2003년 브리스베인 작가 축제에서 단편으로 상을 수상한 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꾸준히 펴내고 있다. 첫 작품『러닝맨』이 호주아동도서협회의 청소년 도서상과 독일 가톨릭 아동 및 청소년 도서상을 받았고,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로 2011 호주어린이도서위원회(CBCA) 올해의 동화책과 2011 퀸즈랜드아동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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