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거중기를 만들고,『목민심서』『경세유표』등 많은 책도 남기신 조선 시대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의 삶을 찾아 배웁니다. 현실을 무시하지 않고 실제 생활에 도움을 주는 학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던 분입니다. 이어지는 모함과 귀양에도 굽히지 않고 오직 백성들을 위한 진리 탐구에 생애를 바친 정약용. 우리 어린이들에게 좋은 삶의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정약용은 1762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무척 개구쟁이이기도 했지만 아버지의 가르침으로 의젓하게 학문에 열중하게 됩니다. 나귀 한 가득 책을 읽을 정도였습니다. 벼슬에 오른 아버지를 따라 한양으로 이사 온 정약용은 매형인 이승훈과 실학자 이익 선생의 영향을 받아 천문, 지리, 과학 등 새로운 학문을 매우고 실학을 연구하게 됩니다. 22살 때 과거에 합격해 진사가 되었으며 다음 해 경연에 나가 정조 임금께 학문을 가르치는 일을 하게 됩니다.
28살에 문과에 급제하여 높은 벼슬에 오르기까지 한 정약용, 어느 날 수원성을 쌓는 일을 맡게 됩니다. 큰 돌을 운반하며 다치는 일이 많았던 백성들의 괴로움을 생각하고 정약용은 거중기를 만들어 수원성을 완성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천연두가 유행하자『마과회통』이라는 책을 써서 백성들이 천연두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예방하는 법도 알려 줍니다. 하지만 곧 정약용은 몇몇 사람들의 모함으로 귀양을 떠나고『경세유표』『목민심서』등의 책을 쓰며 우리 나라의 학문을 깊이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문형렬
1955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75년 매일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된 이후 계속 글 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소설집『언제나 갈 수 있는 곳』『금강산 꽃구경』과 동화집『성 프란치스코』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전성보
1927년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났습니다. 1954년, 1955년 대한민국 미술 전람회 서양화 부문에 2회 입선을 하였고, 1958년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제4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및 제2회 어린이문화대상 미술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한 권으로 읽는 이솝 이야기』(공저)『별과 아기부엉이』『천등산 이야기』『외로운 오뚝이』『금도끼 은도끼』『금빛 자유』등의 작품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