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난중일기와 징비록,
두 권의 국보 속에 430년간 잠들어 있던 진실의 코드를 찾아라!
- 징비록 속에 숨겨진 3개의 코드가 풀릴 때, 진짜 임진왜란이 드러난다!
- 10대 독자부터 역사 애호가까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전쟁 입문서이자, 역사 미스터리 교양서의 등장!1598년 11월 19일, 노량의 바다에서 이순신은 전사했다. 그날, 영의정 류성룡은 파직을 당했다. 전쟁을 이끈 두 영웅이 동시에 사라진 날, 조선의 왕 선조의 반응은 차가운 한 마디뿐이었다.
“알았다.”
이에 전시 내각을 이끌었던 류성룡은 고향으로 돌아가 징비록을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징비록 속에 3가지 ‘코드’를 숨겼다. 《징비록 × 난중일기 코드》는 이 3가지 숨겨진 코드를 해독하며, 임진왜란의 진행 과정 및 전란 속 두 영웅의 기적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복원한 책이다.
징비록이 전쟁을 지휘한 수상의 시각에서 쓴 기록이라면, 난중일기는 전쟁터 한복판에서 쓴 장군의 기록이다. 하나는 국가의 시스템을 기록했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내면을 기록했다.
이 책 《징비록 × 난중일기 코드》는 이 두 텍스트를 교차로 읽으며, 류성룡과 이순신의 삶, 그들의 고독한 싸움, 그리고 나라를 구해낸 리더십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냈다.
그리고 두 영웅의 기록이 교차되는 순간, 그것은 곧 징비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성찰의 유산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1604년, 조선에서 징비록이 출간되었지만 무시당하고 저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달랐습니다. ‘징비록 붐’까지 일어났죠. 일본은 징비록을 보고 조선 정복 실패를 ‘징비’했지만, 조선은 아무것도 ‘징비’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징비록이 출간되고 정확히 300년이 지난 1905년,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습니다."
-프롤로그 중에서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는 지금, 징비하고 있는가?
그리고 당신은 어떤 시대를 징비하고, 어떤 미래를 꿈꿀 것인가?
두 영웅의 기록을 따라가며, 이 같은 질문의 답을 찾아나가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1598년 11월 19일, 노량의 바다에서 이순신은 전사했다.
그날, 영의정 류성룡은 파직을 당했다.
한 사람은 바다에서 나라를 구했고, 한 사람은 조정에서 나라를 다시 세웠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자, 조선은 두 영웅을 가차 없이 버렸다.
이순신의 전사를 보고받은 선조의 말은 단 한마디였다.
“알았다.”
그 냉정한 한마디는 조선의 리더십이 무너진 순간이자, 동시에 새로운 기록의 시작이었다.
류성룡은 낙향하여 《징비록》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그는 단순한 전쟁의 회고록이 아니라, ‘징비록 코드’라 부를 만한 3가지 메시지를 책 속에 숨겼다.
첫째, 《징비록》 속에 이순신의 삶과 전투, 죽음을 상세히 엮어 넣은 최초의 이순신 전기.
둘째, 군주의 무책임과 권력의 부패를 폭로한 동양판 《군주론》.
셋째, “명나라에 의존하지 말고 자주국방하라”는 조선 류성룡의 자주론.
이 세 가지 코드는 430년이 지난 오늘, 여전히 우리 사회의 리더십과 국가 경영을 돌아보게 한다.
- 『징비록 × 난중일기 코드』: 전쟁과 기록의 두 얼굴이 책은 류성룡과 이순신, 두 인물의 생애와 그들의 기록을 하나의 서사로 엮은 최초의 시도다.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전개된다.
제1부는 ‘불멸의 명장, 이순신은 누구인가’로, 소년 시절부터 파직과 복귀, 그리고 죽음 직전의 순간까지, 이순신이라는 인간이 어떻게 단련되어 갔는지를 따라간다.
제2부는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를 다룬다.
이순신이 왜 매일 밤 피를 토하며 일기를 썼는지, 어떻게 전투의 순간마다 붓으로 자신을 붙들었는지를 탐구한다. “7년의 전쟁, 7년의 기록”이라는 말처럼, 《난중일기》는 전쟁의 고통을 견디기 위한 자기 통제의 문학이자 인간 정신이 절망을 이기는 방식의 기록이었다.
제3부는 잊혀진 영웅, ‘류성룡은 누구인가’를 되짚는다.
그의 소년기와 스승 퇴계 이황과의 만남, 그리고 조정에서 벌어진 정치적 고난을 따라가며, 왜 그가 전쟁 중 가장 고독한 리더였는지를 보여준다. 류성룡은 이순신을 발탁한 유일한 인물이며, 끝내 그를 지켜내지 못한 자책으로 《징비록》을 썼다. 그의 기록은 국가가 무너진 이유를 성찰하는 ‘전시 수상일기’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윤리의 교과서였다.
제4부는 《징비록》 그 자체를 탐구한다.
‘징비록 코드’라 명명된 3개의 암호는, 류성룡이 단순히 사건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텍스트로서 의도적 구조를 설계했음을 보여준다. 그는 선조의 망명 시도와 명나라 의존 정책을 통렬히 비판하며, 자주국방의 원칙을 천명했다. 《징비록》은 전쟁의 보고서이자, 리더십의 해부도였다.
제5부에서는 《징비록》 과 《난중일기》, 두 가지 기록을 시간순으로 교차시킨다.
‘침공의 날을 대비하라’에서 ‘별이 지다’에 이르는 서사는, 전쟁의 개전부터 종전까지를 이중의 시선으로 재구성한다.
《난중일기》의 “오늘 맑음, 아들 잃은 밤 눈물 흘림” 같은 절절한 문장과, 《징비록》의 “군왕이 백성을 버리고 도망가니 천지가 울었다”는 구절이 교차하면서, 독자는 전쟁의 구조와 인간의 내면을 동시에 목격하게 된다.
이처럼 류성룡의 전략과 이순신의 실전, 즉 지성과 행동의 합주곡으로서 두 영웅의 행보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두 영웅의 기록이 던져주는 오늘에 대한 질문류성룡과 이순신의 관계는 단순한 ‘정신적 동지’를 넘어선다.
류성룡은 이순신의 멘토이자 발탁자였으며, 이순신은 전장에서 그를 ‘국가의 등불’이라 불렀다. 그들의 기록은 조선의 바다와 조정, 두 전선을 잇는 쌍생체처럼 서로를 보완한다.
이 책은 이 두 인물의 삶을 따라가며, 독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전쟁이란 무엇인가?
리더란 무엇인가?
역사란 무엇인가?
1604년 조선에서 출간된 《징비록》은 외면당했으나, 1695년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일본은 《징비록》을 통해 ‘패전의 이유’를 징비했지만, 조선은 아무것도 징비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확히 300년 뒤, 1905년 ? 조선은 다시 식민지가 되었다.
이 책은 그 역사적 아이러니를 다시 묻는다.
“우리는 지금, 징비하고 있는가?”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것이다이순신과 류성룡의 기록은 무너진 시대를 일으켜 세운 인간 정신의 기록이다. 그들의 글 속에는 한 사회가 위기 앞에서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리더가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이 두 사람의 기록을 통해 역사를 배우는 법, 책임을 기억하는 법, 미래를 준비하는 법을 동시에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이 오늘의 청소년들에게 특별히 의미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류성룡의 지혜와 이순신의 용기는 교과서 밖에서 살아 있는 형태로, ‘기억하고 성찰하는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기록은 과거의 것이 아니라, 미래를 지탱하는 뿌리다.
《징비록》과 《난중일기》를 읽는 일은, 결국 “나는 어떤 순간에도 나의 신념을 지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일이다.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잊지 않기 위해 읽어야 할 책, 스스로를 징비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기억하지 않는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기억하고 성찰하는 세대만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다.”

류성룡은 이순신의 인생 멘토였고, 이순신은 류성룡을 꿈에서조차 그리워했습니다. 한국 역사상 최고의 브로맨스를 보여준 두 사람은 1598년 이순신이 전사하며 이별했지만, 430여 년이 흐른 지금 이 책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한양에서 애타게 이순신을 기다리던 선조는, 순순히 잡혀 온 이순신을 보고 그제야 안심했습니다. 혹시나 이순신이 반발해 군사반란을 일으키진 않을지 조마조마했거든요. 조선의 탄생 자체가 이성계 장군이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려 고려 왕을 죽이고, 건국한 것이니까요. 그 장면을 떠올렸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순신은 이성계와 달랐습니다.
선조의 명령에 따라 이순신에게 끔찍한 고문이 가해졌습니다. 선조는 정말로 이순신을 죽일 작정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임진왜란의 선봉장 고니시 유키나가는 만세를 불렀습니다. 자신이 쳐 놓은 덫을 선조가 덥석 물었으니까요. 이중간첩을 이용한 고니시의 작전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이순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