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말과 글이 난무하는데, '말'은 무엇이고 '글'은 무엇일까? 어떤 말들은 글이 되고 책이 되는데 어떤 말들은 쉽게 사라진다. 이 책은 작가가 '말'에 대해 고심하고 신중하게 헤아리려 애쓰며 더듬은 내용이다. 말과 글에 대한 겸허한 마음, 그것을 함부로 다루고 휘두르려 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빚어내기 위해 '말'이라는 존재와 독대한 경험의 수기이다.
이 책은 글이 많지 않고 말도 많지 않다. '생각보다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다.' 작가는 말한다. 책의 제작 역사와 함께 '말'의 모양이 무엇일지 짚어내려가며, 이제부터 써야할 말은 무엇이고 어떤 말이 작가의 것이고 참된 가치를 가지는지 촘촘하게 성찰한 말이 단정하다. 우리의 일생이 그렇듯이, 극적인 서사와 감정의 동요가 없는 진솔한 말들이 주는 깊이있는 울림을 잔잔하게 느껴보기를 바란다.
출판사 리뷰
"어느 날, 나는 문득 모든 단어를 모르는 것처럼 느낀다. 사랑, 그것을 내가 과연 알고 있던가? 절망, 그것의 뜻을 내가 정말로 깨우쳤던가?"
말과 글이 난무하는데, '말'은 무엇이고 '글'은 무엇일까? 어떤 말들은 글이 되고 책이 되는데 어떤 말들은 쉽게 사라진다. 이 책은 작가가 '말'에 대해 고심하고 신중하게 헤아리려 애쓰며 더듬은 내용이다. 말과 글에 대한 겸허한 마음, 그것을 함부로 다루고 휘두르려 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빚어내기 위해 '말'이라는 존재와 독대한 경험의 수기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빈 종이를 한 뭉치씩 안에 품고 산다. 자기의 종이가 몇 장인지도 모르고. 모두 자기의 종이를 자기 마음대로 쓸 자유를 가지고 있다. 그중에 자기의 종이에 글을 적기로 마음먹은 사람도 있다."
이 책은 글이 많지 않고 말도 많지 않다. '생각보다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다.' 작가는 말한다. 책의 제작 역사와 함께 '말'의 모양이 무엇일지 짚어내려가며, 이제부터 써야할 말은 무엇이고 어떤 말이 작가의 것이고 참된 가치를 가지는지 촘촘하게 성찰한 말이 단정하다. 우리의 일생이 그렇듯이, 극적인 서사와 감정의 동요가 없는 진솔한 말들이 주는 깊이있는 울림을 잔잔하게 느껴보기를 바란다.
목차
ⅰ허름한 이야기
ⅱ 박제된 말
ⅲ 글자들
ⅳ 움직이는 말
ⅴ되찾은 말
ⅵ 말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