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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한스와 조피 숄, 그리고 백장미단 이야기
파라주니어(=파라북스) | 청소년 | 202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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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백장미단’의 실화를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독자들이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전한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에 의심하고 모든 혐오와 차별, 폭력에 반대하는 한스와 조피 남매는 폭력이 난무하던 시대에 폭력 대신 ‘말’을 무기로 선택했고 두려움보다 양심을 선택했다.

누군가는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누군가는 “침묵하라!”고 했지만, 이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침묵하지 않기로 했다. 글을 쓰고 전단지를 만드는 모든 순간에 두려움이 몰려왔지만, “옳은 일을 한다”는 확신과 믿음을 지켜냈다. 이 책 《우리는 침묵하지 않습니다》는 ‘말’이 가진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거짓은 세상을 파괴하지만, 진실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말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한 무기입니다.
“부당함 앞에서 침묵하지 않는 용기, 그 작은 불씨가 역사를 움직인다.”
“진실은 언제나 누군가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

학생들이 꽃잎처럼 모여 피운 백장미단

백장미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많은 사람을 학살하고 수많은 젊은이를 전쟁터로 내보낸 나치의 거짓말을 폭로하는 독일 학생 운동단체입니다. 무리 지어 모이고, 나치가 금지한 책을 읽고, 편지로 전단지로 진실을 알렸습니다. 당시 독일에서 이건 법을 어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대가로 사형을 당해야 했습니다. 진실을 알려 하고 진실을 말하려 했을 뿐인데도 말이죠.

제1차 세계대전(1914~1918)에서 패한 독일은 경제 불황과 극심한 빈곤으로 절망에 빠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총통이 된 히틀러는 거짓과 혐오의 말을 퍼뜨려 세상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을 혐오하게 만들고 학살했습니다. 전쟁을 일으켜 수천만 명이 희생되게 했으며, 자유로운 생각과 말을 억눌렀습니다. 백장미단은 이러한 정부를 비난하는 전단지를 만들어 비밀리에 배포했던 것입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침묵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한 백장미단의 이야기입니다. 중심인물이 한스와 조피 숄 남매이고요. 이 남매는 자유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반대했지만 히틀러 청년단에 들어가 리더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에 대한 혐오를 퍼트리고 차별하는 법안을 제정한 뉘른베르크 집회(전당대회)에 참석한 이후 의문을 가졌습니다. 게다가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혐오하게 만들고 심지어 체포하고 살해하는 데에는 도저히 동의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장미단을 만들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활동했습니다.

두려움보다 양심을, 침묵 대신 목소리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는 ‘백장미단’의 실화를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독자들이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따뜻한 글과 그림으로 전합니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에 의심하고 모든 혐오와 차별, 폭력에 반대하는 한스와 조피 남매는 폭력이 난무하던 시대에 폭력 대신 ‘말’을 무기로 선택했고 두려움보다 양심을 선택했습니다. 누군가는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누군가는 “침묵하라!”고 했지만, 이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침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고 전단지를 만드는 모든 순간에 두려움이 몰려왔지만, “옳은 일을 한다”는 확신과 믿음을 지켜냈습니다.

이 책 《우리는 침묵하지 않습니다》는 ‘말’이 가진 힘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거짓은 세상을 파괴하지만, 진실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말은 아름답습니다.
말은 강력합니다.
말은 진실을 퍼뜨립니다.
말은 전염성이 있습니다.
말은 생각을 퍼뜨립니다.
말은 행동으로 바뀝니다.
말은 언어를 초월합니다.
말은 우리를 하나로 묶어 줍니다.
말은 희망을 만들어 냅니다.
말에는 결과가 따릅니다.
말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스와 소피는 침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980년 군부독재의 광주학살을 알린 우리나라 학생들

우리나라에도 진실을 알리기 위한 학생운동이 있었습니다. 1980년대 군부독재와 광주학살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새벽마다 전단지를 뿌렸습니다. 한스와 조피 숄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기도 했습니다. 동생 잉게 숄이 쓰고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책입니다. 당시 우리나라도 군부독재 정부가 허락하지 않은 책은 읽지 말라고 강요하는 시절이었습니다. 한스와 조피 숄의 이야기는 곧바로 금서가 되어 서점에서는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 학생들은 책을 돌려보며 읽었습니다. 자유와 정의를 향한 이들의 의문과 용기와 목소리들이 모여 오늘의 민주주의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 흐름을 전합니다. 오늘 우리는 전쟁도, 독재도 없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와 자유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 장의 전단지, 한 줄의 문장, 한 사람의 목소리가 모여 지금의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는 그렇게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는 그 사실을 잊지 말라고,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라고 말합니다.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곧 미래를 지키는 일임을 알려줍니다. 용기, 진실,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이 이야기는,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모든 이에게 보내는 초대장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아니타 피치 파즈너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지속 가능성, 대체 에너지원, 그리고 세상을 되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춘 그림책 《뒤집힌 버스(The Topsy-Turvy Bus)》의 저자입니다. 버몬트 예술대학에서 아동 및 청소년 작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아동 도서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미시간 지부에서 활발하게 봉사하고 있으며, 전직 언론인이기도 합니다.

  목차

우리는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역사적 사실
작가 노트
역자의 말 | 꺼져가는 불길 속으로
참고자료
기억해야 할 사람들

  회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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