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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전쟁 2  이미지

건국전쟁 2
프리덤 파이터
투나미스 | 부모님 |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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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발발에 이르기까지,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치열하게 맞부딪힌 격동의 순간을 생생하게 복원한 다큐멘터리 시나리오다. 이 책은 1946년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에서 시작해 제주 4·3 사건, 여순 반란, 남로당의 무장투쟁과 북한의 정권 수립, 그리고 1950년 6·25 전쟁 발발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현대사의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특히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닌, 무명의 인물들과 민간인 희생자, 그리고 젊은 군인들의 고뇌와 희생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은 투쟁 속에서 세워졌다”는 사실을 강렬히 증언한다.

  출판사 리뷰

“기억과 진실을 향한 투쟁의 기록”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자유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은 그저 당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다. 『건국전쟁 2_프리덤 파이터(이하 건투)』 시나리오를 읽고 난 지금, 이 사실이 얼마나 많은 희생과 투쟁과 고통의 시간을 지나서야 가능했는지 다시금 절감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역사 다큐멘터리 시나리오가 아니다. 왜곡된 기억과 정치적 진영논리로 얼룩진 해방정국의 혼란을 정면에서 응시하며 우리가 외면하거나 쉽게 단정해 버렸던 수많은 진실을 하나하나 끄집어내고 되짚고 반추하는 작업이다.

특히 1946년 조선정판사 위조지폐 사건을 시작으로, 남로당의 무장투쟁, 김일성 정권 수립 과정과 그에 따른 남북 간의 이념 충돌 등, 이 모든 역사적 사건을 하나의 큰 흐름 안에서 체계적이고도 정밀하게 엮어낸 구성에 깊은 감동을 느꼈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조지 오웰의 격언처럼 누군가는 역사를 지우고 다른 누군가는 그것을 붙들고 버텨내려 한다. 『건투』는 그 지워진 기억과 공산주의자들의 선전과 폭력, 숙청과 위선, 남한의 젊은이와 군인이 목숨 걸고 지켜냈던 5·10선거, 그리고 말 한마디 없이 스러져간 민간인 희생자들을 둘러싼 역사적 실체를 기꺼이 밝히고자 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단순한 영웅서사가 아닌, 수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의 흔적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산 속에 쌓은 돌담 하나, 불살라진 마을의 폐허, 투표함을 사수한 젊은 경찰의 피 묻은 제복, 그리고 총을 든 채 스물여덟의 나이로 순직한 박진경 대령. 이 모두는 “건국은 투쟁이었다”는 한 문장의 무게를 고스란히 증언한다.

시나리오가 다루는 주제는 무겁고 때로는 논쟁을 불러일으키게 마련이다. 그러나 필자는 믿는다. 우리가 진정한 통합과 미래를 꿈꾼다면 반드시 그 출발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는 용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 시나리오가 단지 한 편의 영상 콘텐츠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기억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왜곡된 현대사 인식에 균형을 더하는 작은 횃불이 되기를 바란다.




해방의 격랑 속에서 갈라진 한반도의 운명

20세기는 공산주의와 함께 막을 올렸다. 1917년 러시아 볼셰비키 혁명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나라를 빼앗긴 식민지 조선에서도 큰 울림을 남겼다. 평등한 세상, 모두가 잘사는 사회라는 공산주의의 약속은 억압받던 이들에게 달콤한 희망으로 다가왔다. 박헌영과 김단야는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났고, 여운형과 김원봉 같은 독립운동가들까지 공산주의 사상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이들이 꿈꿨던 이상은 오래가지 않았다. 현실의 공산주의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워버리고, 일당 독재와 억압으로 변질되어 갔다.

한국에서 공산주의는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민족 저항의 방식으로 받아들여졌다.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는 무기로 여겨졌던 것이다. 하지만 이는 근대적 사상이 아니라 외세에 대한 적개심과 원한에서 비롯된 퇴행적 성격이 강했다. 1919년 3.1운동 직후, 조선과 만주, 중국에는 무려 아홉 개의 공산주의 단체가 생겨났고, 지식인들은 공산주의를 이상향으로 바라보았다. 상해파, 이르쿠츠파, 고려공산당, 화요회, 북성회 같은 조직들이 속속 결성되며 사회 전반으로 번져갔다.

그러던 중, 전 세계의 판도를 바꾼 회담이 열렸다. 1945년 2월, 크림반도의 얄타에서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이 모여 전후 질서를 협의했다. 독일 처리 문제와 유엔 창설, 그리고 태평양 전쟁의 종결을 위한 소련의 참전 조건이 논의되었다. 하지만 한반도 문제는 단 30분 만에 신탁통치라는 결정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는 사실상 분단을 예고한 것이었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미국은 소련을 도와야 했다. 루스벨트 행정부는 소련에 수천 대의 전투기와 탱크, 그리고 수백만 톤의 식량을 지원했다. 이 힘으로 소련은 스탈린그라드에서 독일군을 꺾었고, 1945년 5월, 마침내 베를린을 함락시켰다. 독일 국회의사당 위로 붉은 깃발이 올라가는 순간, 소련의 승리와 독일의 몰락은 극명하게 드러났다.

태평양 전쟁도 끝을 향해 달려갔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고, 불과 며칠 뒤 나가사키에도 같은 운명이 닥쳤다. 동시에 소련군은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한반도 북부로 진격했다. 단 열흘 만에 나남, 청진, 원산을 차례로 점령했고, 일본군은 속수무책이었다. 이후 9월 9일, 미군이 서울에 도착해 일본군 항복식을 열며 남쪽에는 성조기가 걸렸다. 한반도의 운명은 남과 북으로 갈라지는 길 위에 놓였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오해하듯 북한이 ‘친일 청산’을 완전히 해낸 것은 아니었다. 북한 정권 내부에도 일본군이나 헌병 보조원 출신 인물들이 요직에 올랐다. 홍명희, 김달삼, 김영주 같은 인물들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과거는 문제 삼지 않았고, 오히려 친일파 논쟁은 남한에 집중되었다. 북한은 소련의 막대한 지원금을 경제 발전이 아닌 김일성 우상화에 쏟아부었다. 전국 곳곳에 김일성 연구실과 기념물이 설치되었고, 관리 비용만 전체 예산의 40%를 차지했다.

해방된 한반도에서 소련식 공산주의와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는 정면으로 부딪혔다. 남한에서는 박헌영이 ‘8월 테제’를 발표하며 인민공화국 수립을 외쳤다. 문서의 마지막 구호는 “스탈린 동무 만세”였다. 반면, 미국에서 돌아온 이승만은 공산주의와의 대결을 직감하고 대중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는 특유의 유머와 통찰로 혼란스러운 민심을 잡아갔고, 역사 속 예외적인 개인으로 평가받는다.

그 무렵 북한은 이미 움직이고 있었다. 1946년 2월,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가 수립되었고, 토지개혁이 단행되었다. 무상몰수·무상분배라는 이름 아래 지주들은 하루아침에 땅을 빼앗겼고, 많은 이들이 학살당하거나 추방되었다. 이 시기부터 주민들이 자유를 찾아 남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남과 북의 분단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덕영
영화감독, 작가서강대학교 철학과서강대학교 철학과 대학원리버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다큐스토리 프로덕션 대표 저자는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 동유럽에서 생활했던 북한 전쟁고아들의 행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을 감독했다. ’뉴욕국제영화제’, ‘니스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17개 국제영화제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었고, ‘로마무비어워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상, ‘동유럽국제무비어워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두 개의 고향>은 작가가 영화를 만들면서 발굴한 실존 인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장편 소설이다. 영화는 폐쇄된 북한 사회의 형성 과정을 역사적으로 규명해내면서 북한 인권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 작품으로 평가되었고, 국내에서도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영구 보존 작품’으로 선정되었다.사실에 충실한 그의 작품들은 역사에서 진실이란 무엇인지를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저서로는 <뒤늦게 발동걸린 인생들의 이야기>, <세상은 모두 다큐멘터리였다>, <내가 그리로 갈게> (장편소설), <유레일 루트 디자인> 등의 작품이 있다. 2012년 발표한 <그리스의 시간을 걷다>는 문화관광부 우수교양 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책과 영화를 도구 삼아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며 세상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있다.

  목차

# 20세기는 공산주의와 함께 시작했다
# 얄타회담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
# 랜드리스 정책
# 나치 히틀러의 고전
# 베를린 함락
# 일본 패망
# 북한의 친일파들
# 에드윈 폴리 보고서
# 1947년 김일성 우상화
# 38선으로 갈라진 한반도
# 남한 사회 좌우분열, 혼란
# 혜성처럼 나타난 이승만
# 북조선 임시인민위원회 수립
# 토지 몰수 자료
# 미군정 좌우합작, 미소공위
# 동유럽에서 벌어졌던 좌우합작의 본질
# 스탈린의 ‘서둘지 않는 소비에트화’
# 1946년 5월 조선정판사위조지폐 사건
# 조선정판사위조지폐사건 공판
# 이승만의 외로운 투쟁
# 우리민족끼리
# 박헌영의 ‘신전술’
# 이승만 1946년 12월 미국행
# 공산주의 확산
# 이승만 귀국
# 유엔 한국 5.10선거 결정
# 북한 인공기 펄럭이고
# 1948년 제주4.3
# 김대중 CNN 기자회견
# 미국 메릴랜드
# 5.10 선거 당일
# 5.10 선거 당일 검거된 무장 폭도들
# 1948년 4월 제주
# 제주4.3 사건의 진짜 피해자들
# 남로당에 의해서 숨진 선거관리위원들
# 한원리 폭도들의 습격
# 김태협 교육감 어머니 산소
# 수악주둔소
# 투표함을 지킨 선거관리위원들
# 박진경 대령에 대한 거짓과 왜곡
# 박진경 대령은 학살자인가?
# 암살범 문상길, 손순호를 추모하는 사람들
# 인민유격대 투쟁 보고서
# 박진경 대령 장례식
# 정봉운 여사 비극적 삶
# 대한민국 건국의 토대
# 38선 이북, 북한의 선거
# 김구 방북 남북연석회의
# 남로당 인민대표자 대회, 해주대회
# 제주4.3평화공원
# 제주4.3으로 이승만을 비난하는 공중파 방송
# 여순 반란 사건
# 표무원 강태무 부대 탈영 사건
# 군내부 숙군
# 국회 프락치 사건과 성시백
# 주한미군 철수?
# 6.25 한국전쟁 발발
# 공산주의자들의 만행
# 제주4.3 77주년 전야제
# 가슴에 대한민국을 새기다
# 이승만 대통령 전선 시찰
# 희망의 싹을 밟지 마세요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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