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0권.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상가 마르크스와 열흘 간 함께 홈스테이를 하면서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철학 소설이다.
마르크스는 서울의 한 중산층 가정에 살고 있는 예슬이와 함께 광화문, 시청, 홍대 등을 거닐며 서울의 다채로운 면모를 체험한다.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는가 하면, 세계 1등 글로벌 기업의 공장을 견학하고, 젊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홍대 클럽 주변을 서성이기도 한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가 지닌 문제점과 마주하고, 다분히 ‘마르크스적’인 관점에서 이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자본주의, 대중문화, 여성, 교육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마르크스의 철학이 던지는 문제의식을 이 책은 아주 쉽고 흥미롭게,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탐 철학 소설’ 열 번째 책
노동과 자본주의를 생각하는 내 인생의 첫 책
《마르크스, 서울에 오다》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선정 올해의 권장도서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
마르크스와 홈스테이를 하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 열 번째 도서 《마르크스, 서울에 오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상가 마르크스와 열흘 간 함께 홈스테이를 하면서 나눈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마르크스는 서울의 한 중산층 가정에 살고 있는 예슬이와 함께 광화문, 시청, 홍대 등을 거닐며 서울의 다채로운 면모를 체험합니다. 지하철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는가 하면, 세계 1등 글로벌 기업의 공장을 견학하고, 젊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홍대 클럽 주변을 서성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가 지닌 문제점과 마주하고, 다분히 ‘마르크스적’인 관점에서 이를 날카롭게 분석하지요. 자본주의, 대중문화, 여성, 교육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마르크스의 철학이 던지는 문제의식을 이 책은 아주 쉽고 흥미롭게,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이야기합니다.
자본주의에 잡아먹히지 않고 살아가는 법
마르크스의 사상은 이해하기 어렵기로 유명하고, 교과서에서 다뤄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마르크스만큼 자본주의 경제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인문.사회학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끼친 사상가는 드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갈수록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자본주의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이 절실해졌습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를 성찰하는 데 있어 꼭 만나야하는 1순위 사상가입니다.
마르크스를 알게 되면 지금껏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이 다르게 보입니다. 선거가 왜 공정하지 못한 게임인지, 유행가와 드라마에 왜 사랑이야기가 많은지, 학교 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은 왜 일정한지 등 자본과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우리 사회의 단면이 어떻게 자본주의 체제와 연결되어 있는지, 보이지 않는 진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발 디디고 살아가는 세상을 삐딱하지만 제대로 알고 싶은 이에게, 자본주의의 무력한 희생양이 아닌 능동적인 주체로 살아가고 싶은 이에게, 이 책은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마르크스와 만나는 첫 걸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네가 방금 편리하다고 말한 바로 그게 효율성 혹은 합리성의 원리라는 거야. 일하는 사람의 동작 낭비를 없애서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고안한 거지. 테일러라는 사람이 공장에서 기계나 공구의 위치, 재료나 부품의 배치, 노동자의 동선을 체계화해서 과학적인 작업 관리법을 만들었어.
“8시간 노동제는 8시간 이상 일을 시키지 못하게 법으로 강제하는 제도죠. 8시간은 일하고, 8시간은 잠을 자고, 나머지 8시간은 여가를 보내는 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고요. 핵심은 8시간을 넘기는 추가 노동의 금지입니다. 잔업과 철야가 허용되지 않거든요. 기업에 일이 늘어나면 새로운 노동자를 고용해서 일을 시켜야 하죠. 그런데 한국은 잔업이나 철야 등의 방식으로 상당 시간의 추가 노동이 허용되고 있잖아요. 때문에 엄밀하게 보자면 한국은 8시간 노동제를 실시하지 않는 나라일 수 있죠.”
작가 소개
저자 : 박홍순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을 미술과 인문학으로 안내하는 일을 하고 있다. 앞만 보고 전력 질주하느라 성찰의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미술을 매개로 인문학을 벗으로 삼도록 하는 데 애착을 갖고 있다. 특히 인문학이 생생한 현실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석으로 굳어진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상의 사건과 삶에 밀착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써왔다.그동안 쓴 책으로는 동서양 미술 작품을 매개로 철학적·사회적 영역으로 인식 지평을 확장하여 인문학적 사유로 심화해 들어간 《미술관 옆 인문학》(1, 2권), 서양 철학사와 서양 미술사를 통합적으로 서술한 《사유와 매혹》(1, 2권), 미술을 철학의 입구로 삼은 《생각의 미술관》, 미술 작품을 통해 세계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미술로 뒤집는 세계사》, 세계의 주요 고전을 미술로 해석한 《세상의 모든 교양, 미술이 묻고 고전이 답하다》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 왜 다시 마르크스인가?
프롤로그 : 오늘도 아빠랑 싸웠다
1. 우리 집에 이상한 손님이 찾아왔다
2. 마르크스, 소매치기를 당하다
3. 우리 아빠는 노동자인가?
4.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5. 홍대 거리에 나가다
6. TV 드라마를 보다
7. 나의 진로 문제를 고민하다
8. 마르크스 아저씨를 보내며
부록 :
마르크스 소개
마르크스의 생애
마르크스의 저작
읽고 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