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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비딕을 위하여
다산글방 | 부모님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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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용중 작가의 네 번째 시집.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시집은 1부 '나의 모비딕을 위하여', 2부 '봄이 오는 강가에서', 3부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서', 4부 '산사에서의 하룻밤', 5부 '알파 세대의 생일 노래', 6부 '수목장', 7부 '봄바람'으로 구성되었다.

  출판사 리뷰

새봄을 맞이하여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지난해 역시 지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인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고 없습니다. 어느 해도 다른 해와 달리 구별할 만한 경계를 지을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한 일상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쳇바퀴 속의 다람쥐처럼, 반드시 가야 할 목적지라도 있는 것처럼 맹목적으로 달리다 보면 이제는 잠깐의 멈춤마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조급증에 시달리는 신세가 됩니다. 분명 기다림 뒤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 터인데 조바심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행복을 놓치고 있는 것이죠. 우리가 2차선 국도를 자동차로 달릴 때는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달리다가 맘에 드는 곳이 나오면 아무 곳에서나 차를 세우고 쉽니다. 그렇지만 4차선 이상 고속화도로에서는 출발점과 도착점만 있을 뿐 그 중간지점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 과정의 즐거움이 사라진 것이죠. 이 책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나 꽃, 그리고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사건 등을 마치 2차선 국도를 달리듯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잠깐 멈추어 서서 자세히 관찰하고 관조함으로써 삶의 재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네 번째 시집이어서 그런지 전보다는 감정이 절제되고 많이 담담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읽기 편하고 재미도 있다. 그리고 주경야독하며 글을 쓰고, 그렇게 쓴 글들이 자신에게 희망이 되었듯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반복적인 일상이 주는 안락함에 안주하지 않고 무언가 다른 것을 추구하고 노력하는 작가의 삶의 자세에서 게으른 나를 반성하고 채찍질해본다. 어쩌면 유리 지바고(Yuri Zhivago)가 소원했던 그런 삶을 작가는 이미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 마지막으로 닥터 지바고의 한 구절을 여기에 인용한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하고 싶다.
의사로 일하고 싶고, 시도 쓰고 싶다.
무슨 시?
세상에 관해,
사랑에 관해,
사람들에 관해,
모든 것이 얼마나 특별한 지에 관해,
이 세상에 살아 있고, 살아있는 걸 아는 것에 관해

  작가 소개

지은이 : 조용중
•1962년 전북 전주 출생•고려대학교 졸업 저서 세내교 다리 아래서(2022, 다산글방)내가 먼저 숲이 되어(2023, 다산글방)채석강 별곡(2024, 다산글방)

  목차

1. 나의 모비딕을 위하여

나의 모비딕을 위하여
내 인생이 하루라면
그런 숲이 되어 살고 싶네
바다
폭포
별 3
장미농장
키스 1
키스 2
후회
모란
하얀색 수국의 환영
나는 한 그루 나무처럼
꽃무릇이 피고 지는 나날들
그 사람이 그리워지면
햇빛
엇갈리는 운명

2. 봄이 오는 강가에서

봄이 오는 강가에서
하얀매발톱 꽃
금낭화
단풍나무
별이 빛나는 밤에
반딧불이
참죽나무
벌새
동백꽃 2
마삭줄꽃
초롱꽃
모과를 줍다
귀어도
나무의 꿈
날아가지 않는 새
첫눈
낙엽
태양

3.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서

평화의 소녀상 옆에 앉아서
안티고네
아침 해 뜨면
달구경
과속방지턱
4월이 오면
다시 통영에 갔다 와서
또 하나의 깨달음
회남재
내 인생의 붉은 여왕
거울
걸레 앞에서
계절에 따른 공간의 왜곡
궁금증
끝없는 기다림
무소음 시계
비밀번호
사진과 기억
알아야 면장을 하지
옛날과 지금
잡초를 뽑으며
장화

4. 산사에서의 하룻밤

산사에서의 하룻밤
이상과 현실
손 씻음
하늘은 야단법석
보리수나무 전설
소리를 보리라

산사음악회에 다녀와서
우리들의 하느님, 전기
낙엽과 비의 블루스
무씨를 심는 중
미륵을 기다리는 사람
어떤 기도
역설
연등 달기
오방난전

5. 알파 세대의 생일 노래

알파 세대의 생일 노래
다시 찾아온 쥐
나의 기쁨 나의 소원
감자 캐기
내 친구 이남철
내 탓 먼저
기차놀이
늙는다는 것
달의 구별법
마누라 머리 염색하는 날
달팽이
술이 술술 들어가는 날
쓰레기 되가져 가기
안경을 닦으며
알고리즘
우리는 플라스틱을 먹고 산다
일기예보
자장가
저출산 시대의 신풍속도
정치인과 종교인의 차이
줄임말
포기하지마
황당한 보답

6. 수목장

수목장
공동묘지
영정사진
금 이빨 한 개
애완견 초롱이의 49재
임종 풍경 1
임종 풍경 2
임종 풍경 3
글쓰기의 시작은 부끄러움을 참는 것
국어 수업 시간의 추억

7. 봄바람

봄바람
쌍무덤 사잇길
호수의 참선 수행기
미래형 석불
하회 마을에서
새벽예불
비늘을 털며
후드티를 입으면
펜과 페니스에 대한 단상
미래의 제헌절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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