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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년에 핀 꽃 이미지

신유년에 핀 꽃
바오로딸 | 부모님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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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세 번 배교한 이존창의 신앙 여정과 심리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렸고, 사제품을 받기까지의 우여곡절과 조선에서 겪은 여러 박해 상황에 대해 주문모 신부의 편지글로 현장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브뤼기에르 주교가 조선을 향해 떠나는 장면으로 마무리하며 계속될 조선 선교의 역사를 예고한다.

  출판사 리뷰

이존창과 주문모, 신유박해 이야기

‘조선 천주교의 짧은 봄날’을 배경으로 성직자 영입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신앙의 길을
찾아 나선 이들의 모습을 그린 황보윤 작가의 「신유년에 핀 꽃」이 발간되었다.

소설의 주인공은 이존창과 주문모 신부다.
이존창과 주문모 신부의 이야기를 한 축으로, 정약종, 최여겸, 이도기, 강완숙, 황사영
그리고 김원삼 등 각 계층의 생생한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이야기가 이 책의 또 다른
축을 이룬다. 특히 유일하게 허구적 인물인 김원삼은 이존창과의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비밀스러운 존재로, 이 소설의 히든카드라고 할 수 있겠다.

먼저, 앞부분에 주요 등장인물의 간략한 소개가 정리되어 있어 친절하게 책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준다. 1790년 밀사 윤유일이 북경에서 조상 제사가 우상숭배라는 주교의 밀지를
가져오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그로부터 1년 뒤 진산의 양반 윤지충이 모친의 상례를
유교식 제사가 아닌 천주교식으로 치른 일로 그의 사촌 권상연과 함께 참수되고
한양과 양근, 내포와 전주 등지의 교우들이 검거된다.

소설의 시간적 배경은 신해년(1791년)부터 신유년(1801년)까지 10년에 걸쳐있다.
세 번이나 배교한 이존창의 신앙 여정과 심리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렸고,
사제품을 받기까지의 우여곡절과 조선에서 겪은 여러 박해 상황을 편지의 형식으로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는 주문모 신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브뤼기에르 주교가 조선을 향해 선교의 길을 떠나는 장면으로 소설은 끝난다.
갈등과 위기, 고뇌와 번민, 용서와 화해 그리고 뼈아픈 참회의 통곡….
이 모든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진 이야기들은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소설적 재미는
물론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한 시대의 하늘과 구름, 바람과 햇살 그리고 인물들의 다양한 얼굴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이 책은 높은 완성도와 서사구조로 독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천주가 바라시는 꽃을 피우게. 봄꽃은 묵은 가지에 피고 여름꽃은 새 가지에서 피어나네. 기억하게. 새로 나지 않으면 꽃도 없고 열매도 없네.’

근심스럽던 류사의 표정이 문득 밝아졌다. 류사가 붓을 들려는 찰나 신부의 붓이 다음 문장을 썼다. ‘나무를 자주 옮기면 우거지지 않네. 어디에서든 뿌리를 내리게.’

‘천국영복은 돈으로 사지 않구 통고痛苦로 산다 하였네. 그러니께 우덜이 매 맞는 것이 천국 가는 본전이지 않겄나? 조금만 참아보게나.’

그들은 새벽이 오지 않았으면 했다. 해가 뜨기 전에 천주가 데려갔으면 했다. 잠자다가 숨이 멎길 바랐다. 두 사람은 내일의 고문을 생각하며 진저리를 치다가 겨우 잠들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황보윤
부여에서 태어나 우석대 경영행정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대전일보와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단편소설집으로 「로키의 거짓말」, 「모니카, 모니카」가 있다. 소설 「광암 이벽」을 기점으로 하여 천주교 박해소설을 쓰고 있다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프롤로그
1791년 북경, 첫 번째 편지
내포의 밤
1792년 하북, 두 번째 편지
가시나무침
1794년 요령, 세 번째 편지
바우배기
1795년 창동, 네 번째 편지
류사와 아각백
1796년 한양, 다섯 번째 편지
정산 백련
1800년 후동, 여섯 번째 편지
빛의 사자들
1801년 전동, 일곱 번째 편지
백서
에필로그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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